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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 속의 잡초
(사진/중앙일보)
수많은 사람들이 바쁘게 오가는 도시의 거리
숨 가쁘게 빠른 걸음으로 걷는 사람들 틈 사이에서
발아래를 내려다 봤다
인도 위 보도블럭 사이 1cm도 채 안 되는 틈을
비집고 잡초와 이끼가 곳곳에 뿌리를 내리고 있다
힘겹게 봄을 맞고 있다
잘 정돈된 가로수 아래나 화단이 아닌
험지에서 강인한 생명을 이어가고 있다
주어진 운명에서
혼신의 힘을 다하는 모습이 참 아름답다
- <중앙일보/서소문 사진관> 중에서 / 소천 정리 -
어디에서나 자신의 삶에 최선을 다한 삶은
참 아름답습니다
- 어려울 때마다 이 잡초 생각해야 겠습니다 -
지음 - 새벽에 피어나는 꽃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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