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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서부개척 시대의 이야기입니다. 몬태나주에 살던 몇 사람이 금광을 찾아 서부로 떠났습니다. 천신만고 끝에 금이 묻힌 곳을 발견했습니다. 그러나 음식과 장비 등이 없으므로 다시 장비를 마련해 오자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서로 비밀을 지키자고 다짐했습니다.
마을로 돌아와 서부로 다시 떠나려는데 마을 사람 수백명이 따라오는 겁니다. 분명 아무도 비밀을 발설하지 않았습니다. 왜 이런 일이 생겼을까요. 그것은 바로 ‘얼굴’ 때문이었습니다. 금광을 발굴한 사람들의 얼굴에는 희망과 설렘이 가득했습니다. 마을 사람들은 그들의 얼굴에서 밝고 기운찬 모습을 보고 금광을 발견했음을 직감적으로 알아차린 것입니다.
좋은 일이 있는데 어떻게 얼굴빛이 변하지 않을 수 있습니까. 얼굴이 곧 그의 내면 풍경입니다. 금을 발견하고도 얼굴이 변하는데 생명이신 예수님을 모신 사람의 얼굴이 어찌 안 변하겠습니까. 꽃보다 밝고 희망찬 얼굴은 그리스도인의 상징입니다.
주님의 빛을 받으면 마음이 밝아지고 삶도 밝아집니다. 하나님은 그 사랑하는 자의 얼굴에 하나님의 미소를 주셔서 빛나게 하십니다. “여호와는 그의 얼굴을 네게 비추사 은혜 베푸시기를 원하며 여호와는 그 얼굴을 네게로 향하여 드사 평강 주시기를 원하노라 할지니라 하라.”(민 6:25∼26)
한재욱 목사(서울 강남비전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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