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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나리 언덕
(중국 조양공원에서 소천 찍다)
개나리가 활짝 피어난
언덕 길을 넘는다
떠나기 싫은 찬 바람은
움 트는 가지마다 간지르고
겨울잠 토끼가 버들강아지 꺾어
가려운 겨드랑이 긁는다
양지바른 곳 다람쥐는
작년에 못 다 깐 도토리
간식으로 긁어대고
계곡물 타고 뛰어 내려와
계곡물 속 올챙이
개구리 된 줄 착각하며 꼬리를 흔든다
볕 받은 아지랑이!
움츠린 겨울 마음을 툭툭 쳐 댄다
- 소 천 -
겨울을 지난 사람은 봄을 맛볼 수 있습니다
얼마만큼의 겨울을 이겨냈습니까?
- 봄 맞을 자격을 점검해 보시지요 ^^ -
Wanderer - 봄에 피는 꽃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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