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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은 십자가에서 당신의 삶을 정리하시면서 “다 이루었다”고 하셨습니다(요 19:30).
3년간 진행된 예수님의 사역은 안타까울 정도로 짧았습니다. 예수님을 만나 죄 용서를 받고 병을 고침 받으며 새 생명을 받은 사람이 많았습니다. 그러나 아직도 눈먼 사람, 억울하고 가난한 사람들이 헤아릴 수 없이 많았습니다. 그런데도 주님은 “테 텔레 스타이!(다 이루었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 고백에서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삶의 중요한 원리를 배울 수 있습니다. 우리는 모든 일을 다 이루는 삶을 살 수 없습니다. 주님께서 내게 하라고 하신 그 일을 하며 살 때 가장 영광스러운 삶을 사는 것입니다.
“아버지께서 내게 하라고 주신 일을 내가 이루어 아버지를 이 세상에서 영화롭게 하였사오니.”(요17:4) 이 땅에서 해야 할 예수님의 가장 중요한 일은 십자가에서 피 흘리심으로 인간을 구원하는 것이었습니다. 하나님은 이런 목적으로 예수님을 보내셨습니다. 예수님은 그 일에 집중하셨고 마침내 그 일을 이루셨습니다. 그래서 다 이루었다고 하신 것입니다. 예수님의 십자가를 바라보십시오.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삶은 세상에서 성공한 삶이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내게 하라고 하신 삶을 사는 것입니다.
한재욱 목사(서울 강남비전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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