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 이에 바리새인들이 가서 어떻게 하면 예수를 말의 올무에 걸리게 할까 상의하고
16 자기 제자들을 헤롯 당원들과 함께 예수께 보내어 말하되 선생님이여 우리가 아노니 당신은 참되시고 진리로 하나님의 도를 가르치시며 아무도 꺼리는 일이 없으시니 이는 사람을 외모로 보지 아니하심이니이다
17 그러면 당신의 생각에는 어떠한지 우리에게 이르소서 가이사에게 세금을 바치는 것이 옳으니이까 옳지 아니하니이까 하니
18 예수께서 그들의 악함을 아시고 이르시되 외식하는 자들아 어찌하여 나를 시험하느냐
19 세금 낼 돈을 내게 보이라 하시니 데나리온 하나를 가져왔거늘
20 예수께서 말씀하시되 이 형상과 이 글이 누구의 것이냐
21 이르되 가이사의 것이니이다 이에 이르시되 그런즉 가이사의 것은 가이사에게, 하나님의 것은 하나님께 바치라 하시니
22 그들이 이 말씀을 듣고 놀랍게 여겨 예수를 떠나가니라
* 헤롯 당원(16절) 헤롯 집안을 지지하고 평화와 현상 유지를 위해 친로마 정책을 지지하는 사람들을 말한다.
* 세금(17절) 로마 정부가 피정복 국가 백성 중 남자 14세, 여자 12세 이상 65세까지의 사람들에게 부과했던 인두세를 말한다.
* 가이사(17절) 로마 황제를 가리키는 칭호다. 이 당시 가이사는 로마 2대 황제 디베료(Tiberius, 14~37년)였다.
* 세금 낼 돈(19절) 은화 데나리온이다. 한 면에는 로마 황제 얼굴이, 다른 면에는 신화적 인물, 동물, 건물 등이 새겨져 있다.
오늘의 말씀요약
바리새인들은 예수님을 올무에 걸리게 하고자 자기 제자들과 헤롯 당원들을 예수님에게 보내 가이사에게 세금 바치는 게 옳은지 묻습니다. 예수님은 그들이 시험함을 아시고 세금 낼 돈을 보이라 하시며 가이사의 것은 가이사에게, 하나님의 것은 하나님께 바치라 하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