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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이 됐습니다. 열흘 정도의 시간이 흘렀지만 우리가 품었던 신년의 꿈은 벌써 시험대 위에서 흔들거릴 수 있습니다. ‘내가 무엇을 할 수 있겠는가’라는 회의부터 ‘과연 나라고 하는 사람이 마음먹은 일을 이룰 수 있겠는가’라는 자신에 대한 신뢰 여부까지 많은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우리는 자신에 대한 흔들림에서 담대해야 합니다. 왜냐하면 우리 인생에서 순간의 실패나 무너짐이란 모든 것을 결정할 만큼 그렇게 중요한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잠언은 말씀합니다. 의인은 넘어지지 않는 사람이 아니라 한 번 더 일어나는 사람이라고 말입니다.
실수, 실패, 무기력감은 우리를 주눅 들게 해 다음 발걸음을 붙잡습니다. 그러나 믿음의 사람은 두려움과 좌절감, 자신에 대한 불안을 딛고 일어서는 사람입니다. 믿음의 사람은 무기력감이 머리를 눌러 일어서지 못하게 하는 사탄의 속삭임에서 분연히 벗어나는 사람입니다.
실패가 무슨 대수입니까. 넘어지는 게 무슨 결정적 패인입니까. 지금 능력이 모자라 못한 것이 무슨 그리 큰일입니까. 넘어진 것보다, 실수나 실패보다 중요한 것은 다시 한 번 일어서는 것입니다. “대저 의인은 일곱 번 넘어질지라도 다시 일어나려니와 악인은 재앙으로 말미암아 엎드러지느니라.”(잠 24:16)
최종천 목사 <분당중앙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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