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으로기도하며/겨자씨

구별함 속에 숨겨진 욕심 - 이인선 목사(열림교회)

축복의통로 2015. 11. 19.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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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사람의 그리스도인이 모여 예물을 드릴 때 하나님의 것을 구별하는 방법에 대하여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한 사람이 “나는 땅에 공평하게 금을 그어놓고 동전들을 하늘 높이 던져서 오른쪽에 떨어지는 것은 하나님의 것으로 구별하여 드리고 왼쪽에 떨어지는 것은 나를 위해 사용한다”고 했습니다. 그러자 옆에 있던 사람이 어떻게 하나님의 것을 땅에 금을 그어 구별할 수 있느냐고 말하며 “나는 땅에 조그만 원을 그려놓고 동전들을 하늘 높이 던져 그 원 안에 들어가는 것은 하나님께 드리고 원 밖에 떨어지는 것은 나를 위해 사용한다”고 했습니다. 그 이야기를 들은 또 다른 사람은 “나는 ‘하나님 가지고 싶은 만큼 다 가지세요’라고 말하며 동전들을 하늘 높이 던져서 땅에 떨어지지 않는 것은 하나님께서 받으신 것으로 생각해 드리고 땅에 떨어진 것은 나를 위해 사용한다”고 했습니다. ‘구별함’이라는 말 속에 우리의 욕심이 숨어 있음을 지적하는 이야기입니다. 

하나님께로부터 많은 은혜를 받았고 하나님을 사랑한다고 말하면서도 우리의 마음은 하나님을 향하여 늘 인색하지는 않습니까? 마태복음 6장에 보면 한 사람이 두 주인을 섬기지 못한다고 말씀합니다. “너희가 하나님과 재물을 겸하여 섬기지 못하느니라.”(마 6:24) 여러분 삶의 주인은 누구입니까?

 이인선 목사(열림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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