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톰 크루즈는 전 세계에서 가장 인기 있는 배우 중 한 명입니다. 일일이 열거할 수 없을 정도로 많은 영화에 출연한 그의 별명은 ‘블록버스터 제조기’입니다. 전 세계 영화계의 흥행을 좌지우지할 만큼 세계 정상에 선 스타입니다. 그렇다면 그는 원래부터 잘난 배우였을까요. 절대 그렇지 않습니다. 잘생긴 얼굴에 멋진 연기까지 흠잡을 데 없이 완벽해 보이지만 중학교 때까지 그는 심한 난독증(難讀症) 탓에 책조차 읽지 못했습니다.
어느 날 선생님이 책 읽기를 시켰습니다. 크루즈는 더듬더듬 기어들어가는 목소리로 읽기 시작했습니다. 그의 입에선 말이 되지 않는 단어들만 나왔습니다. 여기저기서 아이들은 키득키득 웃기 시작했습니다. 창피해진 크루즈는 얼굴이 벌겋게 상기된 채 묵묵히 아래만 쳐다봤습니다. 그때 선생님이 말했습니다. “너는 목소리가 참 좋구나.” 이 한마디가 크루즈의 인생을 바꿨습니다. 그날 이후 크루즈는 용기를 내 책을 다 외워 버렸습니다. 그렇게 고등학교까지 마치고 명배우가 됐습니다. 크지 않은 키에 심한 난독증까지 커다란 열등감을 안고 살아가던 아이의 인생을 칭찬 한마디가 바꿔 버린 것입니다. 오늘 우리는 사람을 살리는 말, 희망의 말을 하고 있는지 돌아봐야 할 것입니다.
고경환 목사(순복음원당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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