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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로드FC 파이터 시민영웅 김형수입니다. 저는 생일이 두 번입니다. 첫 번째 생일은 물론 사랑하는 부모님이 절 낳아주신 날이고요, 두 번째 생일은 제가 ‘새로 태어난’ 날입니다. 저는 골수이식을 받아 새 생명을 얻었습니다. 골수이식을 받은 사람은 그 날이 바로 '새로 태어난’ 생일날이나 마찬가지입니다. 이날 저는 생애 가장 큰 선물을 받았고, 그 빚을 갚기 위해 더 큰 선물을 준비하는 삶을 살고 있습니다. 삶을 선물로 받은 파이터의 이야기가 궁금하지 않으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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