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으로기도하자/CCM

주 예수 내가 알기 전 - 손영진

축복의통로 2015. 5. 5.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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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세상은 우리에게 오래 참는 사랑을 요구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사랑하며 살 수 있는 기회를 많이 주셨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우리의 정욕과 분노에 충실한 삶을 사는 대가로 이 세상에 그리스도를 보여 줄 수 있었던 그 수많은 기회들을 허무하게 흘려보냈습니다. 그리고 그런 모든 패역을 연약하다는 말 한마디로 얼버무리면서, 하나님의 긍휼에만 소망을 걸었고, 그 결과 우리에게는 하나님의 사랑에 대한 놀라운 감격이 현저하게 사라졌습니다.
자신의 삶에 대해 칼날같이 정직한 태도가 있는 사람, 거룩한 것과 불결한 것들에 대한 반응이 확실하고 명확한 사람, 그래서 형식적인 그리스도인들에게는 때로 답답한 그리스도인처럼 보이는 사람, 그런 사람들만이 하나님의 사랑을 풍부하게 느낄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사랑은 적당한 삶과, 애매모호한 신앙을 친구처럼 붙들고 살아가는 사람들은 결코 맛볼 수 없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자기를 사랑하며 산 대가는 영적인 죽음이지만, 자기를 부인하고 오래 참은 결과는 사랑의 감격으로 충만한 영혼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오래도록 참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오래’ 라는 말은 무한정이라고 생각하는 것이 좋습니다. 무한정 견디고 무한정 참는 삶! 이것이 그리스도인에 주어진 삶인 것입니다.
이 세상은 우리를 견디게 하고 참게 만드는 곳이지, 쉼을 누리게 하는 곳이 아닙니다. 오늘도 우리보다도 흉악하고 우리보다 더 소망 없는 사람들이, 우리를 향해 오래 참는 사랑을 요구합니다. 그리고 그것은 우리에게서 그러한 사랑을 구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를 통해 나타날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구함입니다.
결국, 우리들이 이렇게 오래 참지 않고 살고 있기 때문에, 인내로 그리스도의 사랑을 이루는 대신 육신의 소욕이 원하는 대로 살아가고 있기 때문에, 이 세상은 점점 더 사랑 없어 기갈 중에 헤매는 영혼들로 가득해져 가는 것입니다. 그들의 기갈을 해소해 줄 사람들, 그 불같은 목마름을 채워 줄 수 있는 사람은 바로 당신입니다. 특별한 사랑을 받았기 때문에 특별한 사랑을 행하며 살 수 있는 사람, 바로 당신인 것입니다.

- 김남준 목사의 고린도전서 13장 묵상 사랑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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