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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어야 산다!
<직장인 5분 묵상, 방선기 원용일 직장사역연구소>
"주께서 나를 깊음 속 바다 가운데에 던지셨으므로 큰 물이 나를 둘렀고 주의 파도와 큰 물결이 다 내 위에 넘쳤나이다 내가 말하기를 내가 주의 목전에서 쫓겨났을지라도 다시 주의 성전을 바라보겠다 하였나이다" (욘2:3-4)
"내 영혼이 내 속에서 피곤할 때에 내가 여호와를 생각하였더니 내 기도가 주께 이르렀사오며 주의 성전에 미쳤나이다" (욘2:7)
언젠가 교회와 직장 일들이 다 엉망이 되어서 밤잠을 제대로 자지 못한 적이 있었습니다. 문제를 어디서 어떻게 풀어야 할지 모르는 최악의 상황이었습니다. 무엇보다도 힘이 들었던 점은 하나님이 나의 곁에 가까이 계시지 않는다는 느낌이 드는 것이었습니다. 참 답답하고 힘든 때였습니다.
하나님께 불순종했다가 하나님에게 붙잡혀서 물고기 뱃속에 들어간 요나가 바로 그런 심정이었을 겁니다. 그는 물고기 뱃속에서 죽음을 체험했습니다. 그 체험을 하나님께 항복하는 기도로 표현했습니다. 그렇다고 그가 하나님을 향해서 자신을 포기한 것은 아닙니다. 오히려 다시 하나님께 매달렸습니다. “내가 주의 목전에서 쫓겨났을지라도 다시 주의 성전을 바라보겠다”고 고백한 것입니다. 이런 강한 삶의 의지가 있었기 때문에 요나는 하나님 안에서 다시 살아날 수 있었습니다.
경쟁이 치열한 일터에서 우리는 때때로 요나처럼 거의 죽음의 상태에 이를 수 있습니다. 그럴 때 죽음을 그대로 받아들여야 합니다. 우리에게 그런 죽음의 경험이 필요해서 하나님이 주시는 것이라고 이해해야 합니다. 그러나 그 순간에도 결코 하나님을 포기하지 마십시오. 하나님이 당신을 포기하지 않으십니다. 그 사실을 기억하고 되살려주실 하나님을 기대하면서 우리는 힘을 얻을 수 있어야 합니다.
일터의 기도 †
고통스러운 현실이 있더라도 그것으로 인해 주님을 욕되게 하지 않도록 제 입술을 지켜주옵소서. 더욱 주님만 의지할 수 있는 믿음을 주시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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