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일터에도 ‘선지자’가 있습니까?
<직장인 5분 묵상, 방선기 원용일 직장사역연구소>
어떤 결정을 할 때 우리는 하나님의 뜻을 알고 싶어 합니다. 우리는 기도하기도 하고 말씀에도 집중하며 사람들의 조언을 듣기도 합니다. 그렇게 하나님의 뜻을 알려고 할 때 주변에 있는 사람들이 긍정적으로 생각하면 그것을 하나님의 뜻으로 생각하기 쉽습니다. 아합 왕이 그런 실수를 했습니다. 이스라엘과 유다가 동맹하여 전쟁을 하려고 할 때 유다 왕 여호사밧이 선지자들의 의견을 들어보자고 제안했습니다. 그러자 선지자 400명은 이구동성으로 그 전쟁에 가면 아합 왕이 승리를 얻을 것이라고 예언했습니다.
그러나 여호사밧은 다른 선지자가 또 없는지 물었고 아합 왕은 미가야 선지자가 있는데 그 선지자는 늘 흉한 일만 예언하려고 해서 싫어한다고 했습니다. 여호사밧은 결국 그 미가야 선지자의 예언을 들었습니다. 결국 미가야 선지자의 예언이 옳았습니다. 이 사건처럼 때때로 하나님은 주변 사람들의 전적인 동의를 통해서 하나님의 뜻을 가리기도 하심을 기억해야 합니다. 늘 반대하는 미가야 선지자의 목소리도 우리가 새롭게 이해해야 합니다. 오히려 부정적인 생각을 가진 사람을 통해서 하나님의 뜻을 보여주시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러나 솔직히 우리는 나의 의견에 부정적인 사람의 말을 듣고 싶지 않습니다. 그런데 그럴 때마다 ‘혹시 저 사람이 하나님이 내게 보내신 선지자가 아닌가?’ 질문하며 한 템포 늦추고 더 깊이 생각하며 기도해 보아야 합니다. 특히 우리 일터에서 아랫사람들에게서 도무지 반대하는 이야기를 한 번도 들어보지 못했다면 주변에 하나님이 보낸 선지자가 없다고 생각해도 됩니다. 하나님이 보내주신 선지자가 우리 일터에 있어야 합니다. 또한 우리 자신도 하나님의 뜻을 바로 아는 영적인 사람이 될 때 우리 일터에서 진정한 선지자가 될 수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