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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적인 측면에 관심을 가지게 된 기업 세계
<직장인 5분 묵상, 방선기 원용일 직장사역연구소>
"앗수르 왕이 명령하여 이르되 너희는 그 곳에서 사로잡아 온 제사장 한 사람을 그 곳으로 데려가되 그가 그 곳에 가서 거주하며 그 땅 신의 법을 무리에게 가르치게 하라 하니" (왕하17:27)
요즘 미국의 몇몇 기업들이 영성의 가치를 깨닫고 회사 안에서 명상을 하고 회사 내에 명상센터를 두는 등 영성의 바람이 분다고 합니다. 그들이 관심을 갖게 된 것은 이 시대의 경영에 영성이 필요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일 것입니다. 물론 그들이 관심을 갖는 영성은 기독교적인 영성과 무관한 것이지만 돈 버는 것을 최고의 목표로 삼는 기업에서 비물질적이고 비가시적인 것의 가치를 인정하게 된 것이 다행이란 생각이 듭니다.
앗수르 왕은 하나님의 법에 대해서 무지하고 아무 관심도 없지만 자기들이 정복한 사마리아 땅을 잘 통치하기 위해서 이스라엘의 제사장을 데려다가 하나님의 법을 가르치도록 했습니다. 왕의 의도는 하나님의 뜻과 무관했지만 결과적으로 하나님의 법이 사람들에게 전해지는 계기가 되었던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여기서 하나님의 오묘하신 섭리를 볼 수 있습니다.
그런 측면에서 오늘날 기업들이 영성에 관심을 갖게 되는 것은 크리스천들로서는 좋은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 그들이 복음에 관심은 없지만 동기야 어떻든 영성에 관심을 갖게 된다는 것은 복음을 전하는 계기를 만들기 쉽다는 것을 뜻합니다. 포스트모더니즘의 시대적 특징도 이와 비슷합니다. 부정적인 측면이 많이 있지만 기계문명과 과학만능주의의 폐해를 인식하고 사람들이 영적인 것에 관심을 가지게 된 것이 기독교의 선교에는 더 유리할 수 있다는 시각입니다. 이런 측면에서 우리 일터에서도 영적 관심이 일어나고 결국 복음이 들어가기 좋은 여건이 될 수 있도록 기도합시다.
일터의 기도 †
우리나라의 기업들도 영적인 측면에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인도해주시옵소서. 교회들이 기업의 변화를 위해 기도하며 기여할 수 있도록 도와주시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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