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으로기도하며/겨자씨

연리지 - 홍문수 목사(신반포교회)

축복의통로 2014. 5. 21. 0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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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5월 21일)은 부부의 날이다. 그 날짜 자체가 둘(2)이 하나(1)가 되는 부부생활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2007년 국회 본회의에서 의결된 후 법정기념일로 제정되었다. 핵가족시대에 부부가 화목해야 청소년 문제나 고령화 문제 등 사회문제까지 해결할 수 있음을 고려할 때 시의적절한 조치라고 생각한다.

성경은 가정의 기본이 부부임을 증거한다. 부부관계가 흔들리면 자녀교육은 물론이고 가정 자체가 붕괴될 수밖에 없다. 태초에 하나님이 아담을 창조하신 후 그의 갈빗대를 취하여 여자를 창조하시고 둘을 하나 되게 하셨다(창 2:18∼25). 결혼은 1남 1녀의 연합임을 가르쳐 주신 것이다. 육체적, 정서적, 그리고 영적 연합까지 포함하는 전인격적 개념이다. 결혼식은 그 시작에 불과하고, 평생의 결혼생활을 통해 완전을 추구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아내는 예수님께 하듯 남편에게 복종하고, 남편은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희생하셨듯이 아내를 사랑하는 자세를 견지해야 한다(엡 5:22∼25).

부부의 연합을 잘 설명해 주는 연리지(連理枝)라는 말이 있다. 뿌리가 다른 두 나무가 맞닿아 오래 있으면 서로 엉켜 한 나무처럼 자라는 현상이다. 얼마 전 종영된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에 소개되어 화제가 된 바 있다. 세 쌍 중에 한 쌍이 이혼하는 이 시대에 꼭 필요한 메시지이다.

홍문수 목사(신반포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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