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으로기도하며/겨자씨

목적이 분명한 인생 - 홍문수 목사(신반포교회)

축복의통로 2014. 3. 5. 10:21
300x250
아프리카의 성자 슈바이처는 의사, 신학자, 음악가로 의료선교를 통해 1952년 노벨평화상을 수상했다. 그는 1913년부터 1965년 임종할 때까지 가봉의 랑베레네에서 흑인들과 함께 살며 그리스도의 사랑을 실천했다.

그가 이렇게 위대한 생애를 살 수 있었던 것은 비전 때문이었다. 그는 목사의 아들이었는데, 교회 주변의 마을 사람들은 대부분 가난한 농부들이었다. 하루는 하굣길에 덩치 큰 아이가 그에게 시비를 걸어 왔다. 싸움이 붙어 엎치락뒤치락하다가 예상 밖의 일이 벌어졌다. 슈바이처가 그 아이를 땅바닥에 깔아뭉개고 주먹으로 내리치려고 하는 순간 그 아이가 엉엉 울면서 소리쳤다. “야, 나도 너처럼 고깃국을 먹으면 네까짓 것 문제없어!” 그날 그는 충격에 빠졌다. 그 아이에게 너무 미안했다. 주변에 가난한 사람들이 많다는 것을 비로소 깨닫게 된 것이다.

그 후 슈바이처는 검소한 생활을 하면서 평생 가난한 사람들을 위해 살아야겠다고 결심한다. 인생에 분명한 목적이 생긴 것이다. 나이가 들면서 구체적인 비전을 세웠다. 30세에 의학을 공부한 후 아프리카에 가리라 결단했고, 정말 열심히 공부했다. 마침내 그는 신학박사, 음악박사, 의학박사가 되어 아프리카로 떠났고 흑인들을 위해 일생을 바쳤다. 입학과 진급 시즌이다. 자녀들에게 공부하라고 다그치기 전에 분명한 인생의 목적과 구체적인 비전을 정립하도록 도와주고 기도하는 게 최선의 교육법이다. 누구든 비전이 없으면 방황하다가 결국 망하는 법이다(잠 29:18).

홍문수 목사(신반포교회)


이 글에 공감하시면 아래 손가락 또는 view on 아이콘 표시를 눌러 주세요. ^^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