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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물의 사함을 받고 자신의 죄가 가려진 자는 복되도다.’(시 32:1)
다윗의 고백입니다. 그는 자신의 경험을 통해 죄를 고백하지 않았을 때, 하나님께서 그를 회개하도록 강요하실 때 얼마나 괴롭고 힘들었는지 고백했습니다. 죄는 하나님께서 우리를 위해 예비하신 모든 행복을 가로막는 장벽입니다. 하나님께서 주시는 기쁨과 즐거움을 앗아가는 가장 강력한 폭군입니다. 죄는 부부 사이를 갈라놓고, 형제간에 서로 미워하게 만들며, 행복한 가정을 단번에 지옥으로 만듭니다. 그래서 인생 최대의 행복은 죄를 용서받고 죄의 사슬에서 해방되는 것입니다.
이사야는 말합니다. “너희가 손을 펼 때에 내가 내 눈을 너희에게서 가리고 너희가 많이 기도할지라도 내가 듣지 아니하리니 이는 너희의 손에 피가 가득함이라.”(사 1:15)
진흙 바닥에서 놀다가 흙투성이가 된 아들이 “엄마, 밥 줘”라고 소리치며 집으로 들어옵니다. 하지만 그대로 밥을 주지 않습니다. 먼저 손을 씻기고 옷을 갈아입힌 후에야 비로소 밥상을 차려 줍니다. 하나님도 마찬가지이십니다. 온통 죄악으로 범벅된 우리 삶에 하늘의 축복을 그저 부어주시지 않습니다. 먼저 회개하십시오. 겸손히 엎드려 용서하시는 은혜를 구하십시오. 거기에 참된 행복이 있습니다.
서정오 목사(서울동숭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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