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으로기도하자/CCM

소통의 능력 - 김문훈 목사

축복의통로 2014. 2. 17. 2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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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경쟁 시대에 생존하기 위해, 디지털 광속시대에 낙오되지 않기 위해, 다원화된 현실 속에서 길을 잃지 않기 위해 가장 필요한 것은 소통의 능력이다. 이제 의식주가 아니라 의식주통이 중요하다. 불통하면 불행하고 소통이 안 되면 고통이 온다.

학생은 세 가지 필통이 있어야 된다. 첫째 필통은 반드시 필(必)을 써서 소통이 절실함을 말한다. 둘째 필통은 필(feel)이 통해야 된다는 것인데 마음이 합하고, 느낌이 통하고, 정서상으로 편안해야 된다. 셋째 필통은 필기도구를 말한다. 우스갯소리로 ‘적자생존’의 의미를 적는 자만이 살아남는다고 하는데 실제로 유능한 사람들은 메모광이 많다.

소통과 공감과 대안이 이 시대의 과제다. 세월이 지나고 사람을 만날수록 소통의 어려움을 느낀다. 자기 감정을 넘어서서 적절하게 자기를 표현할 줄 알아야 한다. 표현력의 부족은 자신에게는 답답함이요, 타인에게는 상처가 된다. 사랑은 기술이다. 말 한마디로 천 냥 빚을 갚기도 하지만, 입술의 30초가 가슴에 30년 가는 상처가 되기도 한다. 말이 많은 세상에서 말을 하지 않고 살 수도 없다.

사람을 만나고 사람을 안다는 것은 복합방정식을 풀어가는 과정이다. 예수님의 성육신, 낮아지심, 내려놓음, 한 알의 밀알 같은 희생은 소통의 최고 모델이다. 말이 통하고, 뜻이 통하고, 마음이 통하고, 피가 통하는 건강한 공동체를 만들기 위해서는 미워도 다시 한번 대화가 필요하다. ‘미인대칭’은 얼굴에는 미소, 만남에는 인사, 인사 속에는 대화, 대화에는 칭찬이 중요하다는 뜻이다.

김문훈 목사(부산 포도원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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