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으로기도하며/겨자씨

[겨자씨] 화해의 사도 - 이상화목사

축복의통로 2013. 11. 21.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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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우리 사회는 말 그대로 ‘갈등사회’입니다. 지역과 이념, 세대와 계층, 공동체의 이익에 따른 갈등은 우리 사회 이곳저곳에서 사회적 역동성을 상실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최근 한 방송에서 보도된 내용은 이 사실을 뒷받침하기에 충분합니다. 민간경제연구소 추산에 근거해 공공갈등이 우리 경제에 미치는 손실은 최대 246조원으로 올해 정부 예산 342조원의 72%에 달한다고 합니다.

전하는 바에 의하면 현재 한국사회의 갈등지수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들 중에 종교분쟁을 겪고 있는 터키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상황입니다. 갈등지수가 10%만 낮아져도 1인당 국내총생산은 5.4%까지 높아질 수 있다고 합니다.

불완전한 인간들이 만든 불완전한 구조 속에서 갈등양상은 더욱 증폭될 것이 분명합니다. 이런 상황 속에서 “화평하게 하는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하나님의 아들이라 일컬음을 받을 것임이요”(마 5:9)라는 주님의 말씀이 새삼 마음속에 다가옵니다.

갈등사회를 치유할 수 있는 대안은 막힌 담을 허시고 만물을 하나 되게 하신 십자가뿐입니다. 그리고 십자가의 능력을 믿는 그리스도인과 우리들의 모임인 교회가 끊임없이 화해의 사도로서 그 사명에 충실할 때 가능할 것이라는 확신이 듭니다.

이상화 목사(드림의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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