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으로기도하며/QT나눔

때로는 위로하고 때로는 갈등하고 (사도행전 15:30-41) - 생명의 삶

축복의통로 2013. 7. 16.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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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7. 16 | 때로는 위로하고 때로는 갈등하고 (사도행전 15:30-41)

 

30 그들이 작별하고 안디옥에 내려가 무리를 모은 후에 편지를 전하니
31 읽고 그 위로한 말을 기뻐하더라
32 유다와 실라도 선지자라 여러 말로 형제를 권면하여 굳게 하고
33 얼마 있다가 평안히 가라는 전송을 형제들에게 받고 자기를 보내던 사람들에게로 돌아가되 34 (없음)
35 바울과 바나바는 안디옥에서 유하며 수다한 다른 사람들과 함께 주의 말씀을 가르치며 전파하니라
36 며칠 후에 바울이 바나바더러 말하되 우리가 주의 말씀을 전한 각 성으로 다시 가서 형제들이 어떠한가 방문하자 하고
37 바나바는 마가라 하는 요한도 데리고 가고자 하나
38 바울은 밤빌리아에서 자기들을 떠나 함께 일하러 가지 아니한 자를 데리고 가는 것이 옳지 않다 하여
39 서로 심히 다투어 피차 갈라서니 바나바는 마가를 데리고 배 타고 구브로로 가고
40 바울은 실라를 택한 후에 형제들에게 주의 은혜에 부탁함을 받고 떠나
41 수리아와 길리기아로 다니며 교회들을 견고하게 하니라

 

* 마가라 하는 요한(37절)  바나바의 누이의 아들이다(골 4:10).
 

오늘의 말씀요약  

안디옥에서 편지를 전해 받은 무리가 위로받고 기뻐합니다. 유다와 실라는 예루살렘으로 돌아가고, 바울과 바나바는 안디옥에서 주의 말씀을 전합니다. 바울과 바나바가 전에 말씀을 전한 각 성을 다시 방문하려다 마가 요한을 데리고 가는 문제로 심히 다투고 갈라섭니다.

 

오늘의 말씀해설  

이방인들이 위로받음(15:30-35)  

예루살렘 교회는 이방인 신자들을 위해 복음에 합당한 결정을 내립니다. 유다와 실라는 예루살렘 교회를 대표해 안디옥 교회 성도들 앞에서 화해와 중재의 편지를 낭독합니다. 이로써 부당한 율법의 짐을 질 뻔했던 안디옥 교회 성도들은 큰 위로와 기쁨을 얻습니다. 더불어 유다와 실라는 안디옥 교회 성도들을 하나님 말씀으로 권면하며 좋은 관계를 맺습니다. 안디옥 교회에 화해와 평안의 시간이 주어지자, 바울과 바나바도 주의 말씀을 가르치고 전도하는 데 전념할 수 있었습니다. 공동체의 지도자들이 현명한 판단을 내릴수록, 그 공동체도 더욱 성장하고 성숙할 기회를 얻을 수 있습니다.

 

- 묵상 질문: 안디옥 교회에 위로와 평화가 찾아온 것은 무엇을 통해서였나요?

- 적용 질문: 평안과 위로의 사람이 되기 위해 해야 할 일은 무엇일까요?

 

바울과 바나바의 갈등(15:36-41)

성령의 인도와 교회 지도자들의 통찰력으로 문제가 잘 해결되고 교회가 평안해지자, 바울은 다시금 복음 전도에 전력하기를 원했습니다. 그래서 바나바와 함께 전에 방문했던 교회들을 다시 찾아가 격려하기로 합니다. 그 과정에서 전에 이탈했던 마가 요한의 거취 문제가 대두됩니다. 바나바는 마가에게 다시 기회를 주고자 했지만, 바울은 그것이 옳지 않다고 여깁니다. 교회가 세운 두 사역자는 이 일로 인해 심히 다투고 갈라섭니다. 숱한 위기를 극복하며 함께 교회를 세워 온 바나바와 바울은 이제 각각 다른 곳, 즉 바나바는 마가를 데리고 고향인 구브로로, 바울은 실라를 데리고 수리아로 떠납니다. 때로 하나님의 일을 하는 사람들끼리도 갈등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이조차도 선하게 사용하셔서 복음이 계속 확장되게 하셨습니다.

 

- 묵상 질문: 바나바와 바울 사이의 분쟁은 겨우 평안을 찾은 안디옥 교회에 어떤 영향을 주었을까요?

- 적용 질문: 교회의 연합을 위해 지금 지켜야 할 것은 무엇이고, 내려놓아야 할 것은 무엇인가요?

   

오늘의 기도  

누군가의 마음의 짐을 덜어 주고 아픔을 달래 주는 위로자가 되기를 원합니다. 하나님 아버지의 긍휼을 품고 평안의 선물을 주는 선한 도구로 저를 사용해 주소서. 갈등 관계에 있는 사람들을 화해시킬 수 있는 지혜도 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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