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재기 워십 1st
[믿음의 모험 - Adventure of Faith] 제작 스토리
앨범을 만든다하여 포멀한 작업환경만 사용하지는 않았습니다. 내추럴한 환경과 사람들, 프로들과 아마츄어들과 함께 모여 하나님이 허락하신 시간 안에 최선을 다하였습니다. 가장 프로적인건 가장 내추럴함과의 균형감을 잡는 것이며 예배사역이란 그렇게 출발한 것이라 여기기 때문입니다. 또한 첫 작업이 첫 작업 답도록 유도한 것이었습니다.
코러스들 5명(지영, 지효, 동하, 미성, 정환 = Waves)과의 작업은 서투르지만 유쾌하고도 창조적이었습니다. 지구촌교회 젊은이예배 팀원으로써 이번 앨범의 녹음이 마땅한 일이었습니다. 이 작업을 기준으로 앞으로의 예배를 이끌어갈 에너지와 기준을 얻었습니다.
유쾌한 가사와 탄탄한 연주력으로 2012년 CCM 계의 신선한 충격이었던 'band NCM' 의 멤버들이 전곡을 연주하며 사운드를 함께 디자인 해주었습니다. 각자의 교회에서 열심히 예배팀으로 활동하던 경험과 밴드 NCM의 생활방식을 적절히 조화시킨 새로운 사운드매이킹이었다고 자부합니다. 더 다양해지고 치우치지 않기 위하여 2명의 기타 세션맨(박상철, 정창환), 키보드 연주자(이홍범), 바이올린 연주자(김주원) 등과 다양한 녹음과 편곡을 조화시켰습니다.
편곡적 스타일의 다양성을 위하여 프로듀서인 NCM의 진성윤 형제를 중심으로 전신일(NCM 멤버), 이홍범(지구촌교회 예배팀 디렉터) 형제가 여러각도로 애를 써주었습니다. 이들과의 작업은 말 그대로 시너지를 만들어 '더 나은' 새로운 방향으로 나아가는 필수적인 경험이었습니다. 하나님 안의 헌신적인 노력과 음악의 완성도를 위한 지치지 않는 노력에 감사드리며 작사/작곡에 이은 재창조 작업에 놀라움을 금치 못합니다.
김영선 형제와 2주간 믹싱과 마스터링을 하면서 앨범의 끝을 보면서도 끝까지 더 많이 견뎌야 함을 배웠고, 모든 일의 시작과 마무리에는 좋은 소통이 존재해야 함을 경험했습니다. 가을과 겨울을 거친 제작기간 동안 많은 만남과 많은 실수를 허락해 주신 하나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이 앨범의 반주와 악보와 노랫말들을 통하여 ≪믿음의 모험≫ 식구들과 여러분이 함께 예배하기를 소망합니다.
Producer 진성윤 형제
장재기 워십 1st
[믿음의 모험 - Adventure of Faith] 발매 기념 인터뷰
먼저 자신을 소개해 주시겠어요?
네. 안녕하세요. 저는 지구촌 교회 젊은이 예배인 Holy Wave와 Power
Wednesday 예배에서 찬양을 인도하고 있는 장재기 전도사입니다. 반갑습니다.
이번에 앨범을 내셨다고 하는데요. 앨범을 제작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1999년에 하나님께서 5병2어 말씀을 통해서
저를 찬양인도자로 부르셨습니다. 그 부르심에 순종하면서 지구촌교회 대학지구에서 처음 찬양 사역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정말 물고기 2마리와
보리떡 5개인 저를 통해 지난 14년간 하나님께서는 5000명을 먹이시는 기적을 일으키셨습니다. 그리고 제가 12년의 사역을 마무리 할 즈음
다시 한 번 하나님께서 오병이어 말씀을 통해 제 마음속에 도전 하셨었는데요. 그것은 그 동한 하나님께서 주신 곡들을 한국 교회에 나눔으로 또 한
번의 5000명을 먹이는 부르심에 순종하라는 것이었습니다. 이번 앨범은 그 말씀에 대한 순종의 열매입니다.
이번 앨범의 컨셉이 있다면 무엇이 있죠?
한마디로 말씀드리자면 제가 사역 하고 있는 20~30대의 젊은이들이
이번 앨범을 들으면서 각자의 삶의 자리에서 하나님을 예배 할 수 있도록 돕는 것입니다. 그래서 앨범을 제작 하면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 했던 것이
있다면 “진정성, 영감, 공감” 이 3가지였습니다. 예배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화려함과 세련됨이 아닌, 진정성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예배자들이 진심을 담아 예배 할 수 있도록 저 자신부터 곡에 대한 묵상을 많이 하였습니다. 그리고 가장 어려운 부분인 영감인데요, 이것은 말로
설명해서 되는 것이 아니라, 정말 기도의 잔이 채워져야 하잖아요. 그래서 400여명의 중보기도 후원자들의 기도와 함께 앨범작업이 진행
되었습니다. 그리고 젊은이들이 공감할 수 있는 음악이 되도록 편곡자들과 많은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이번 앨범만의 특징이 있다면 무엇이 있나요?
먼저 앨범 전체의 곡들이 직접 작사 작곡 되어진 곡이라는 것이
특징일 것 같습니다. 물론, 하나님께서 주신 곡이라는 표현이 더 정확하겠죠. 그 동안 사역하면서 교회에서 성도님들과 함께 불렀던 곡이 절반 정도
있구요. 그 동안 작곡해 놓았던 곡 중에서 함께 나누고 싶은 곡들을 절반 정도로 해서 구성 되어 있습니다. 전체적으로는 하나의 예배 형식으로
구성 되어 있구요.
곡의 특징이 있다면, 모든 곡들이 성경 말씀을 기초로 해서 작사가 되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모든 찬양에는
근거가 되는 말씀들이 있습니다. 사람들 마다 작곡을 하는 여러 가지 방법들이 있지만 저는 특별히 말씀을 묵상하거나, 설교를 듣고 거기에서 오는
영감을 가지고 가사를 먼저 만들고 거기에 곡을 붙이는 편입니다.
“시편 23편”은 제가 가장 많은 위로를 받았던 시편 23편의 말씀을 묵상하면서 이 말씀을 가지고 곡을 쓰게 되었는데요. 잠깐 호주에 갔을 때 만들어 진 곡입니다. “전능하신 주를 보네”는 지구촌교회 젊은이들의 주중 예배인 파워 웬즈데이 주제 말씀을 묵상하면서 파워 웬즈데이 주제곡으로 만들어 진 곡입니다. 하나님을 기뻐하는 것이 우리의 힘이라는 고백이 담겨 있습니다. 특별히 이번 앨범의 타이틀 곡인 “믿음의 모험”은 이동원 원로목사님의 “모험의 축복” 설교를 들으면서 영감을 얻어 만들어진 곡이구요. “바람처럼 불처럼”은 진재혁 담임목사님의 “민족을 위한 기도”라는 설교를 듣고 만들어진 곡입니다. 그 외에도 “우리의 기도”는 “주기도문 강해” 말씀을 들으면서 만들어 졌고, “블레싱”은 지구촌 교회 전도 축제인 블레싱 때 메시지에 영감을 받아 만들어 진 곡입니다.
그리고 이번 앨범에 있는 “바람처럼 불처럼”이란 곡은 우리 교회에서 사역하고 계시는 찬양 사역자(김성민 전도사, 심종호 찬양사역자, 유가나 전도사, 이종성 전도사, 조상신 전도사, 차진일 전도사)들이 함께 참여해서 만들어 졌습니다. 귀한 분들과 함께 사역 할수 있다는 것이 큰 축복입니다. 함께 작업 하는 시간도 매우 즐거웠었구요.
앞으로의 계획이 있다면 어떤 계획이 있나요?
좋은 목회자가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저에게 주신 재능과
은사들을 통해 하나님의 사람들을 살리고 세워 나가는 좋은 목회자가 되는 것입니다. 물론 더 구체적으로 표현 하자면, 찬양 사역을 하는
목회자겠죠. 구원의 확신가운데 하나님의 자녀라는 분명한 정체성을 가지고, 매일 매일의 삶의 자리에서 하나님과의 인격적인 만남의 시간을 가지며,
그분의 주인 되심을 고백하며,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증거 하는 삶을 살아가는 예수님의 진짜 제자를 세우는 것이 저를 향한 하나님의 부르심이자
저의 꿈입니다.
마지막으로 젊은이들에게 꼭 해주고 싶은 말이 있다면 무엇이 있나요?
좋은 예배자가 되라는 것입니다. 예배가운데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지 경험한다면 저는 우리의 삶이 놀랍게 변화될 수 있을 거라 확신합니다. 하나님께 쓰임 받았던 사람들의 한 가지 공통점이 있다면 모두 진실한 예배자 였음을 알 수 있습니다. 예배는 우리의 계획과 우리의 능력을 내려놓고, 하나님의 계획과 하나님의 능력으로 옷 입는 시간이라고 생각합니다. 내가 사는 것 보다 그분이 사시게 하는 것이 훨씬 더 멋있는 인생을 사는 방법이라고 믿습니다. 지금까지의 저의 예배를 통해 제가 확실하게 알게 된 것이 있다면 하나님은 정말 살아계시고, 그분은 우리를 너무나 사랑하신 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삶을 맡겨 드리기에 충분히 신실하신 분이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