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으로기도하며/영성나눔

로봇다리 세진이가 전하는 땡큐

축복의통로 2013. 6. 11. 2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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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땡큐라는 프로그램에서 나오는 내용 중 일부입니다.

로봇다리 세진이가 전하는 땡큐

진한 감동이 전해져옵니다.




장애인 국가대표 수영선수 김세진이 자신의 성장스토리를 밝혀 감동을 주었다.

3일 방송된 SBS '땡큐'에서는 '땡큐-첫번째 번개 콘서트 in홍대'편을 진행해 땡큐에 출연했던 출연자들과 시민들의 깜짝 만남을 그렸다.

이 날 방송에서 여러 출연진들을 소개하고 그들의 이야기를 듣던 중 차인표는 아주 특별한 손님을 시민들 앞에 소개했다.

자리에 앉아 있던 한 소년이 쑥스러운 듯 앞으로 나오자 차인표는 시민들에게 "로봇다리 세진이를 들어본 적이 있느냐"고 물었다. 이에 시민들이 어리둥절한 표정을 짓자 차인표는 소년에게 바지를 한 번 들춰달라고 부탁했다.

드러난 바지 아래로 보이는 것에 시민들은 깜짝 놀랐다. 소년의 정체는 의족을 끼고 생활을 하는 김세진 군이었던 것. 김세진은 선청성 무형성 장애로 태어날 때부터 두 다리와 세 개의 손가락이 없이 살아왔다.

차인표는 "세진이를 안 지 4년이 되었다. 세진이를 떠올리면 그 어떤 불평도 사라진다. 세진이가 이제 열일곱 살이지만 나에게는 선생님이다"라면서 김세진을 소개했다.

김세진은 현재 장애를 극복하고 장애인 국가대표 수영선수로 활동해 각종 세계 대회에서 메달을 딴 경력이 있다. 

이 날 김세진은 시민들 앞에서 자신의 성장 스토리를 소개해 큰 감동을 주었다. 김세진은 자신은 어머니가 가슴이 아파 낳은 자식이라고 이야기를 시작했다. 갓난아기였던 김세진을 입양한 어머니는 어느 날 병원으로부터 "얘 못 걷는다"는 이야기를 듣고 반드시 이 아이를 걷게 해주리라는 생각을 했다고 한다. 그 후로 김세진은 피눈물이 나는 재활운동을 견뎠다.

김세진은 걷는 연습보다 매트에서 넘어지는 연습을 했었다고 말했다. 김세진은 "어머니가 나에게 '네가 걷는 건 중요하지 않다. 넘어졌을 때 다시 일어서는 게 중요하다. 인생도 마찬가지다'라는 말씀을 해주셨다"고 전해 그 자리에 있던 모든 이들에게 큰 깨달음을 주었다.

이 외에도 어린 시절 의족 때문에 학교 선배들에게 괴롭힘을 당했던 일화, 그러나 어머니의 지혜로 그 선배들을 용서하고 오히려 친하게 지낼 수 있었던 일화 등을 공개해 시청자에게 감동을 주었다.

김세진은 "우리 모두 달리기를 할 때 나 혼자만 달리면 1등이 될 수 있지만, 다 같이 손을 잡고 뛰어주면 우리 모두가 1등이 될 수 있다"는 말로 이야기를 마무리 지어 감동의 눈물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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