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동이 남긴 것’
그동안 볼 수 없었던, 예측 불가능한 매력을 지닌 어린 남매가 세상을 발칵 뒤집었다!
화려하게 잘생기거나 예쁘지 않은 외모, 뛰어난 춤 실력이나 소름 끼칠 정도의 기교 가득한 가창력도 가지고 있지 않다. 사람들의 눈물샘을 자극할만한 짠한 인생 스토리가 있는 것도 아니다. 바로 10대 싱어 송 라이터 우승자라는 타이틀을 거머쥔 이찬혁(18), 이수현(15)양. 남매 어쿠스틱 듀오 ‘악동뮤지션’의 이야기다.
어느 날 갑자기 숨은 보석 같은 이들이 등장했다?!
〈다리꼬지마〉, 〈매력있어〉 등 그들의 자작곡은 공개될 때마다 폭발적인 화제를 불러일으키며 대중들에게 놀라움과 함께 신선한 즐거움을 선사했다. 악동뮤지션은 회가 거듭될수록 수준 높은 무대를 선보이며 음악천재라는 극찬을 받기도 했다.
도대체 악동뮤지션의 창조성은 어디서 나온 걸까?
그러나 취재진의 취재 결과 악동뮤지션은 하루아침에 스스로 만들어진 천재들이 아니었다. 두 남매는 어렸을 때부터 끼가 남달랐다. 떡잎부터 달랐던 것이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그 음악적 재능이 유지되는 것이 쉽지는 않았을 것이다. 가공되지 않은 원석이 보석이 되기까지는 남다른 가치관으로 자녀를 양육한 부모가 존재했다. 또한 프로가 아닌 아마추어에게도 노래를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여 이러한 재능을 마음껏 발현할 수 있도록 도와준 곳도 있었다.
몽골에서 왔다는 범상치 않은 이력을 가진 악동뮤지션은 그곳에서 제도권 교육 대신 가정에서 교육을 받는 이른바, 홈스쿨(HomeSchool)을 했다고 알려져 있다. 도대체 악동뮤지션이 탄생하기까지는 어떤 과정들이 있었던 걸까? 〈현장 21〉이 오디션 프로그램 우승 이후 악동뮤지션의 일상을 동행하여 밀착 취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