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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훈 목사 6

틈&탐 - 김문훈 목사(부산 포도원교회)

예수님은 구름 타고 오시고 마귀는 틈을 타고 온다. 꽃가루를 주의해야 된다. 봄철 꽃가루가 날릴 때에 과민한 사람은 알레르기 반응을 보인다. 기초체력이 약해지면 미세한 바이러스가 악성 바이러스가 되고 박테리아가 슈퍼박테리아가 되어서 사람 몸을 역습한다. 이단들은 가만히 들어온 자다(벧후2:1). 포도원을 허는 여우가 있다(아2:15). 마귀에게 틈을 주지 말라(엡4:25). 잠시라도 부정적인 생각을 하면 마귀가 틈을 타서 사람을 결국 이상한 사람으로 만들고 만다. 자녀들에게 쓴물을 흘리지 말라. 한순간이라도 혈기를 부리지 말라. 잠시 방심하는 사이에 마귀가 틈을 타기 때문이다. 물샐 틈 없는 경각심을 가지고 빈틈없이 살아갈 때 시험에 드는 일이 없을 것이다(마6:13). 망하는 사람은 작은 욕심 때문에 ..

독대 - 김문훈 목사(부산 포도원교회)

현대인은 누리 소통망(SNS)을 통해 수많은 대화를 시도한다, 하지만 의외로 군중 속의 고독을 느끼기 쉽다. 남북분단 이념갈등 세대차이 등으로 나라가 혼란하고 가정과 교회에서도 소통과 나눔이 아쉬운 지경이다. 사랑에도 기술이 있듯 대화에도 수준이 있다. 길거리에서 하는 대화, 상점에서 하는 대화, 안방에서 하는 대화가 같을 수 없다. 대화를 강조하지만 점점 의사소통의 한계를 느끼게 된다. 성경 속 믿음의 사람들은 하나님과의 대화에 힘을 썼다. 믿음의 조상 아브라함은 100세에 낳은 금쪽같은 아들, 독자 이삭을 모리아산에서 번제로 바치라는 하나님의 명령을 듣고 부인과 상의도 없이 모리아산으로 올라갔다. 그때 하나님께서 친히 준비하시는 것을 깨닫게 됐다. 야곱은 20년 동안 원수 된 형 에서와의 관계를 회복..

못생긴 나무가 산을 지킨다 - 김문훈 목사(부산 포도원교회)

사람들은 잘생긴 것을 좋아한다. 잘생긴 자들은 인물값을 한다. 하나님은 공평하시다. 산 좋고 물 좋고 정자도 좋은 곳은 없다. 모든 것을 가진 사람도 없고 모든 것을 잃은 사람도 없다. 있는 것을 자랑할 필요도 없고 없는 것 때문에 열등감에 빠질 이유도 없다. 야곱이 사랑했던 라헬은 아리따웠지만 오랫동안 자식이 없었다. 그러다가 아들 베냐민을 낳다 일찍 죽고 만다. 야곱의 못생긴 부인 레아는 남편에게는 사랑을 못 받았지만 하나님께는 은총을 받고 유다를 낳았다. 마지막 장례식 때 야곱과 함께 합장된 이는 라헬이 아닌 레아였다. 잘생긴 나무는 사람들이 다 뽑아가지만 못생긴 나무는 인기가 없으니 아무도 거들떠보지 않는다. 그래서 못생긴 나무가 산을 지키게 된다. 어중간한 인기가 사람을 잡는다. 재주가 많은 여..

반복의 힘 - 김문훈 목사(부산 포도원교회)

사람의 두뇌는 제한돼 있어 한두 번 얘기해서는 숙지가 안 될 때가 있다. 중요한 일은 반복 훈련을 통해 비로소 숙달된다. 성경은 쉬지 말고 기도하라고 한다. 경건에 이르기를 연습하면 범사에 유익하다. 운동선수들은 끊임없이 연습을 한다. 기초체력을 보강하기 위해 웨이트트레이닝을 정기적으로 해서 근육을 발달시킨다. 정교한 솜씨를 위해 세부적인 기술훈련을 반복해서 자기 것으로 만든다. 하드트레이닝, 지옥훈련을 통해 한계를 뛰어넘는 실력을 구축한다. 태릉선수촌에 가보면 4년 뒤에 있을 올림픽을 위해 매일같이 반복훈련을 하는 것을 볼 수 있다. 순간을 위해 평생을 준비하는 것이다. 군인들도 입대하자마자 한 달 이상 훈련소에서 훈련을 반복한다. 군생활 중에도 끊임없이 사격·유격·동계 훈련 등을 통해 전투력을 유지한..

성도의 표시 - 김문훈 목사(부산 포도원교회)

크리스천의 상징은 빛과 소금, 그리고 한 알의 밀알이다. 공통점은 자기희생이다. 초는 타 들어가면서 빛을 발한다. 어둠이 빛을 이겨본 적이 없다. 아무리 깜깜하고 어두워도 어둠을 탓하지 말고 내가 일어나 빛을 발하면 어둠은 한순간에 사라진다. 어두운 세상을 밝히는 것이 빛이라면 썩어가는 세상에 방부제는 소금이다. 소금은 녹아서 자기 해체를 겪을 때 비로소 맛을 낸다. 바닷물은 3%의 염분이 있어 변질되지 않는다. 한국교회 초창기 크리스천 비율이 1.5%일 때 예수 믿는 사람 중에는 애국자, 선각자가 많았다. 경찰서 100개를 세우는 것보다 교회 하나 세우는 것이 낫다고 한 백범 김구, 정직을 외친 도산 안창호, 남강 이승훈, 고당 조만식은 민족의 지도자였다. 한 알의 밀알은 떨어져 죽을 때 많은 열매를 ..

소통의 능력 - 김문훈 목사

무한경쟁 시대에 생존하기 위해, 디지털 광속시대에 낙오되지 않기 위해, 다원화된 현실 속에서 길을 잃지 않기 위해 가장 필요한 것은 소통의 능력이다. 이제 의식주가 아니라 의식주통이 중요하다. 불통하면 불행하고 소통이 안 되면 고통이 온다. 학생은 세 가지 필통이 있어야 된다. 첫째 필통은 반드시 필(必)을 써서 소통이 절실함을 말한다. 둘째 필통은 필(feel)이 통해야 된다는 것인데 마음이 합하고, 느낌이 통하고, 정서상으로 편안해야 된다. 셋째 필통은 필기도구를 말한다. 우스갯소리로 ‘적자생존’의 의미를 적는 자만이 살아남는다고 하는데 실제로 유능한 사람들은 메모광이 많다. 소통과 공감과 대안이 이 시대의 과제다. 세월이 지나고 사람을 만날수록 소통의 어려움을 느낀다. 자기 감정을 넘어서서 적절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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