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m70㎝의 거구 골리앗의 도발에 다들 주눅 들어 있을 때 오직 다윗만이 물맷돌 다섯 개를 들고 골리앗 앞으로 나아갔습니다. 다윗이 없었으면 어쩔 뻔했습니까. 생각만 해도 아찔합니다. 하나님의 군대가 모욕을 당하고 하나님의 백성이 모욕을 당하며 곧 하나님이 모욕을 당해도 그저 관망만 했겠지요. 왜 그랬을까요. 그렇습니다. 상대가 막강한 골리앗이었기 때문입니다. 엄청난 거구였고 괴력의 장수였기 때문이죠. 그 앞에 나섰다가는 뼈도 못 추릴 것이 당연했기 때문에 그들은 숨어 버린 것입니다. 그들은 숨어서 하나님 탓을 했을 것입니다. “하나님은 도대체 뭐하시는 거야. 정의가 참혹하게 무너지는 상황을 그냥 내버려 두시다니.” 이렇게 투덜거렸겠죠. “능력의 하나님이 곧 누군가를 보내실 거야. 그를 통해 이 비극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