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귀 삼형제가 모여 신앙 좋은 새댁인 김 집사를 어떻게 하면 시험에 빠트릴 수 있을지 열띤 토론을 벌입니다. 가만뒀다간 대단한 예수쟁이가 될 것이 분명하니 사전에 싹을 자르자고 목소리를 높입니다. 드디어 큰형 마귀가 행동을 개시합니다. 재물을 틀어막으니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습니다. 자녀들을 흔들어 말썽꾸러기가 되게 합니다. 기가 죽을 줄 알았는데 김 집사는 새벽기도회에 나가기 시작했습니다. 큰형을 비웃으며 둘째가 출동합니다. 이번에는 불신자 남편을 통해 핍박을 합니다. 교회 다니면 밥이 나오느냐며 심한 박해를 합니다. 눈물만 흘리는 김 집사를 보며 둘째 마귀는 의기양양합니다. 하지만 이게 웬일입니까. 김 집사는 남편이 없는 틈을 타 골방에 들어가 눈물로 찬양하며 예배하기 시작합니다. 되레 그녀의 믿음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