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 나라 글의 창제와 반포를 기념하는 공휴일을 가진 나라가 얼마나 될까. 혹자는 우리나라 한글날이 유일하다고 한다. 그럴 수밖에 없는 것이 글들이 있어도 우리나라처럼 창제자가 분명하고 반포일까지 역사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경우가 거의 없기 때문이다. 한글의 우수성은 세계적으로도 널리 인정받고 있다. ‘가장 과학적인 기록체계’ ‘가장 합리적인 문자’라는 극찬을 받고 있는 한글이 태어날 수 있었던 근원은 어디에서 비롯됐을까. 한마디로 세종대왕의 창조적 리더십에서 찾을 수 있다. 그의 창조적 리더십의 근원은 백성들을 먼저 생각하는 지도자의 따뜻한 마음에 있다. “나랏말이 중국과 달라 한자와 서로 통하지 아니하므로… 내 이를 딱하게 여기어 새로 28자를 만들었으니, 사람들로 하여금 쉬 익히어 날마다 쓰는 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