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모 사단에서 군목으로 일할 때 군종법사 한 분이 부임했습니다. 동국대 불교학과와 서울대 대학원에서 공부했고, 외국어 실력이 매우 뛰어났습니다. 그분처럼 뛰어난 군종법사를 본 적이 없습니다. 그의 목표는 기독교를 공격하는 것이었습니다. 군에서 예편한 뒤 종교자유정책연구원을 설립하고 교회 공격의 최전선에 섰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기독교 방송에서 “주여, 제가 죄인입니다”라는 설교가 나왔습니다. “죄인 좋아하네. 너나 잘하세요.” 그 순간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번개가 내리꽂는 느낌을 받았고 혀가 굳어졌습니다. 그때 그는 자신의 전적 부패, 즉 티끌만큼도 의로움이 없다는 사실을 깨달았다고 합니다. 거기서 하나님을 만나고 회심합니다. 그는 최근 이런 간증을 했습니다. “타 종교를 믿을 때는 아무리 수행하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