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교회에서 세례 문답 때 있었던 일입니다. 목사님이 성도에게 이런 질문을 했다고 합니다. “구원을 믿습니까?” 그러자 성도가 대답했습니다. “교회가 믿는 걸 저도 믿습니다.” 목사님은 그의 신앙을 정확하게 확인하려고 다시 물었습니다. “그렇다면 교회가 믿는 것은 무엇입니까?” “제가 믿는 것을 교회가 믿지요.” 성도가 순환 논리로 질문을 계속 피해가자 이번에는 빠져나갈 수 없는 질문을 던졌습니다. “그렇다면 당신과 교회가 믿는 것은 무엇입니까?” 그 성도는 잠시 머뭇거리다가 이런 대답을 했다고 합니다. “우리는 같은 것을 믿습니다.” 기독교는 성경의 종교입니다. 그래서 성경의 진리를 알아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종교개혁가 장 칼뱅은 “믿음은 경건한 무지가 아니라 성경 진리의 지식에 기초를 둔다”고 했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