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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훈 목사(부산 포도원교회) 3

심기관리 - 김문훈 목사(부산 포도원교회)

좋은 일도 나쁜 일도 마음에서 비롯된다. 현대인의 삶은 분주하고 복합적이다 보니 심기가 불편해지기 쉽다. 속이 편하고 강녕해야 무슨 일이든 잘 감당할 수 있는데 일이 바쁘고 피곤하면 짜증부터 난다. 대통령 경호에 ‘심기경호’란 것이 있다. 바쁜 일정 중에 심기를 잘못 관리하면 신경이 예민해지고 짜증을 낼 수밖에 없다. 교언영색이나 일삼는 예스맨이 아니라 심기를 건드리지 않고 할 말을 제대로 하는 사람이 주변에 필요하다. 어쩌면 심기를 경호하는 것이 물리적인 경호보다 더 중요하다. 크리스천은 말씀과 기도, 회개와 눈물로 마음의 평정을 유지해야 된다. 아무것도 염려하지 말고 감사함으로 아뢰면 하나님의 평강이 우리의 마음과 생각을 지키신다. 평정을 유지하려면 원만한 소통이 필수적이다. 소통의 성공은 말하는 사..

반복의 힘 - 김문훈 목사(부산 포도원교회)

사람의 두뇌는 제한돼 있어 한두 번 얘기해서는 숙지가 안 될 때가 있다. 중요한 일은 반복 훈련을 통해 비로소 숙달된다. 성경은 쉬지 말고 기도하라고 한다. 경건에 이르기를 연습하면 범사에 유익하다. 운동선수들은 끊임없이 연습을 한다. 기초체력을 보강하기 위해 웨이트트레이닝을 정기적으로 해서 근육을 발달시킨다. 정교한 솜씨를 위해 세부적인 기술훈련을 반복해서 자기 것으로 만든다. 하드트레이닝, 지옥훈련을 통해 한계를 뛰어넘는 실력을 구축한다. 태릉선수촌에 가보면 4년 뒤에 있을 올림픽을 위해 매일같이 반복훈련을 하는 것을 볼 수 있다. 순간을 위해 평생을 준비하는 것이다. 군인들도 입대하자마자 한 달 이상 훈련소에서 훈련을 반복한다. 군생활 중에도 끊임없이 사격·유격·동계 훈련 등을 통해 전투력을 유지한..

성도의 표시 - 김문훈 목사(부산 포도원교회)

크리스천의 상징은 빛과 소금, 그리고 한 알의 밀알이다. 공통점은 자기희생이다. 초는 타 들어가면서 빛을 발한다. 어둠이 빛을 이겨본 적이 없다. 아무리 깜깜하고 어두워도 어둠을 탓하지 말고 내가 일어나 빛을 발하면 어둠은 한순간에 사라진다. 어두운 세상을 밝히는 것이 빛이라면 썩어가는 세상에 방부제는 소금이다. 소금은 녹아서 자기 해체를 겪을 때 비로소 맛을 낸다. 바닷물은 3%의 염분이 있어 변질되지 않는다. 한국교회 초창기 크리스천 비율이 1.5%일 때 예수 믿는 사람 중에는 애국자, 선각자가 많았다. 경찰서 100개를 세우는 것보다 교회 하나 세우는 것이 낫다고 한 백범 김구, 정직을 외친 도산 안창호, 남강 이승훈, 고당 조만식은 민족의 지도자였다. 한 알의 밀알은 떨어져 죽을 때 많은 열매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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