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가슴에 큰 구멍이 났는데아무리 채우려고 해도 채워지지 않아. dslr도, 노트북도, 짜장면도, 떡볶이도, 최고급 자동차도, 통장에 돈도, 순간 구멍을 매꾸는 듯 하지만, 하루밤만 지나면 다시 비여있어 아마 나는 죽는 그 날까지 세상 온 갖 것들로 채워보겠지,명예라는 것도 넣어보겠지, 최고의 부도 넣어볼지도 몰라, 세상 모든 사람들이 부러워할 만한 위치에 서 있을지도 몰라. 아마 그때도 나는 내 가슴의 큰 구멍을 채우려 할거야.하룻밤만 지나면 사라질 것들로 채우려 하겠지. 만약, 구멍난 손으로만 구멍난 가슴을 채울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닫지 못했더라면...만약, 예수님이 나를 찾아와주시지 않았었더라면...나는 구멍난 가슴을 채우려 발버둥치며삶을 불행하게 보냈을거야. 구멍난 손을 구하며.. 이 글에 공감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