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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영기목사 3

나의 소원은 - 백영기목사(겨자씨)

“‘네 소원이 무엇이냐’고 하나님이 물으시면 나는 서슴지 않고 ‘내 소원은 대한독립이오’ 하고 대답할 것이다. ‘그 다음 소원은 무엇이냐’ 하면 나는 또 ‘우리나라의 독립이오’ 할 것이오. 또 ‘그 다음 소원이 무엇이냐’ 하는 세 번째 물음에도 나는 더욱 소리를 높여서 ‘나의 소원은 우리나라 대한의 완전한 자주독립이오’ 하고 대답할 것이다.” 백범 김구 선생님의 말입니다. 올해는 3·1운동이 일어난 지 98주년입니다. 우리민족의 자유와 해방은 저절로 얻어진 것이 아닙니다. 수많은 독립운동가와 나라를 사랑하는 사람들에 의해서 얻을 수 있었던 것입니다. 일제강점기 시절 일본의 거침없는 침략과 약탈은 도를 넘었고 친일파들은 득세하면서 우리민족은 이중고를 겪었습니다. 나라는 풍전등화의 상태에 놓여있었습니다. 아..

어깨동무 세상 - 백영기목사

‘내 뒤에서 걷지 말라 나는 그대를 이끌고 싶지 않다. 내 앞에서 걷지 말라 나는 그대를 따르고 싶지 않다. 다만 내 옆에서 걸으라. 우리가 하나가 될 수 있도록.’ 유트족 인디언이 전하는 금언입니다. 유대 어린이들이 부른 동요에도 비슷한 내용이 있고 알베르 카뮈도 유사한 이야기를 한 적이 있다고 합니다. 경쟁 없는 세상은 가능할까요. 온통 경쟁과 욕망으로 얼룩진 세상을 살면서 하나님을 믿고 사는 우리는 어떤가 생각해 봅니다. 아무것 아닌 것에도 시합을 하고 내기를 하며 경쟁을 부추기는 세상입니다. 경쟁 없이는 발전도 없고 성장도 없다고 말합니다. 하지만 그 경쟁과 발전은 동시에 수많은 사람들의 희생을 담보로 하고 약자의 소외를 당연시합니다. 생명을 죽이고 평화를 파괴하는 것이 하나님 나라의 내용이고 복..

나를 건져줄 사공 - 백영기목사

어느 유명한 교수가 배 안에서 사공에게 물었습니다. “셰익스피어를 아느냐.” 사공이 “무식해서 그런 사람은 모른다”고 하자 교수는 인생의 삼분의 일을 헛살았다며 혀를 찼습니다. 잠시 후 “컴퓨터는 아느냐”고 물었고 사공이 “나는 그런 거 모른다”고 하자 교수는 또 인생의 삼분의 일을 헛살았다며 무시하고 깔보았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바람이 불어 배가 뒤집혔고 교수는 순식간에 물에 빠져 허우적거립니다. 사공이 교수에게 “헤엄칠 줄 아느냐”고 묻습니다. 교수는 헤엄을 못 친다며 살려달라고 소리치자 사공이 말합니다. “인생 완전히 헛살았군!” 상황이나 시대에 따라서 우리의 지식이나 앎이 중요하게 작용하고 또 대단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정말 중요한 것은 시대나 상황에 따라 달라지지 않는 것입니다. 진정한 복음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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