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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철순간사 3

전인이 참여하는 예배를 꿈꾸며 - 박철순간사(워십리더 찬양노트)

지난 25년간 예배사역을 하면서 한국교회를 향해 하나님께서 주신 비전이 하나 있다면 그것은 “전인이 참여하는 예배”에 대한 마음이었습니다. 전인이 참여하는 예배란, 회중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예배, 즉 예배에 참석한 성도들이 하나님을 향한 갈망으로 준비된 예배입니다. 저명한 예배학자 로버트 웨버(Robert E.Webber)는 [살아있는 예배를 위한 8가지 원리-예본 펴냄]에서 현대교회의 예배가 지닌 문제점을 지적할 때 예배에 참여하지 않고 마치 공연을 구경하듯 예배를 관람하는 회중의 태도를 말하고 있습니다.그렇다면 오늘날 성도들이 자발적으로 예배에 참여하기보다 목회자나 예배순서에 의존된 수동적인 태도를 취하고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여러 가지 이유를 찾을 수 있지만, 가장 본질적인 원인은 성도들이 예..

캐롤을 들읍시다 - 박철순간사(크리스마스 캠페인)

최근에 폴 발로쉬의 크리스마스 앨범[Christmas Worship]리뷰를 쓰면서 벌써 성탄이 다가왔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나이를 한 살 한살 더하면서 옛날 크리스마스를 맞이하면서 갖았던 기대와 설레임이 점점 무디어 지는 느낌이다. 어린 시절 크리스마스를 생각하면 아련하게 떠오르던 추억들, 성탄행사를 준비하기위해 매일 밤 모여서 연습하고, 선물교환과 게임을 하며 밤을 새우고, 졸린 눈을 비비며 새벽 송을 돌고, 정작 크리스마스 예배에서 고개를 떨구며 졸았던...하지만 너무나 행복했던 추억들... 예수 그리스도가 이 땅에 오신 것을 기념하는 크리스마스는 기독교에 있어서 가장 큰 절기 중의 하나이다. 그리고 이날은 전 세계적으로 가장 많은 사람들에게 보편적으로 알려져 있는 축제의 날이다. 그런데 언제부터..

예배에서 싱어의 역할 - 워십리더 찬양노트 박철순간사

예전에는 팀에서도 그렇고 개인사역을 가서 밴드(연주자)만 준비되는 예배하는데 문제가 없다고 생각했었다. 그런데 요즘은 밴드는 기본이고, 싱어의 역할이 정말 중요하다는 것을 뼈저리게 느끼고 있다. 여러 지역을 다녀보지만 교회에서 제대로 된 싱어 만나기가 쉽지 않은 것이 우리의 현실이다. 화음이나 예배적인 느낌은 거의 기대할 수도 없고, 멜로디만 제대로 나와도 황송하다고 해야 하나... 노래는 그렇다 치고 더 문제는 교회에서 사역하고 있는 싱어들이 예배의 영적인 흐름에 대한 이해가 없이 노래만 하고 있는 경우를 보곤 한다. 예배를 통해 영적인 사역이 일어나려면 모든 사역자들(싱어, 연주자)이 영적인 세계를 이해하고 준비되어 있어야 한다. 예배에서 싱어는 단순히 노래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인도자와 함께 예배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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