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2018/04 61

포기하고 싶을 때가 ‘기회’ - 겨자씨

군 복무 시절 산을 넘는 행군을 했던 기억을 잊을 수 없습니다. 사실 저는 등산을 좋아해 산을 타는 건 자신 있었습니다. 그런데 군대에서 산을 넘는 건 일반 등산과 달랐습니다. 완전군장까지 하고 산에 올라가는데 뒤에선 쉬지 않고 밀어붙입니다. 1200고지를 단 2시간 만에 주파했으니 속도가 대단히 빨랐던 겁니다. 첫 행군에서 참패했습니다. 턱까지 차오르는 숨을 참을 수 없었고 무거워진 다리는 한발 짝도 움직이기 힘들었습니다. 대열에서 뒤처지기 시작했습니다. 선임자들의 호령과 으름장도 소용없었습니다. 결국 주저앉고 말았습니다. ‘더는 못하겠어. 행군을 마치기엔 역부족이야. 나는 할 만큼 했어.’ 하지만 천군만마와 같은 조력자들이 있었습니다. 고마운 전우들이 군장과 총을 대신 들어주고 나를 밀어줬습니다. 그..

생명을 다하는 사명, 주님 뜻을 성취하는 삶 - 생명의삶

생명을 다하는 사명, 주님 뜻을 성취하는 삶영상큐티보기오늘의 찬양 (날 위하여 십자가의) (1) 날 위하여 십자가의 중한 고통 받으사 대신 죽은 주 예수의 사랑하신 은혜여 보배로운 피를 흘려 영영 죽을 죄에서 구속함을 받은 우리 어찌 찬양 안할까 (2) 예수 안에 잇는 우리 한량 없이 즐겁고 주 성령의 위로함이 마음속에 차도다 천국 음악 소리 같은 은혜로운 그 말씀 끊임 없이 듣는 우리 어찌 찬양 안할까 (3) 이 세상의 모진 풍파 쉬지 않고 불어도 주님 안에 보호받는 우리 마음 편하다 늘 깨어서 기도하고 저 천국을 바라며 주님만을 기다리니 어찌 찬양 안할까 (경배와찬양 108) 들어오라 지성소로 오라 어린양의 보혈로써 찬양하며 주님 앞에 나와 보좌 앞에 경배하세 들어오라 지성소로 오라 어린양의 보혈로써..

‘피스메이커’가 필요합니다 - 겨자씨

남아프리카공화국 최초의 흑인 대통령이었던 넬슨 만델라는 평화를 만들어가는 사람이었습니다. 좋은 지도자는 평화를 만들고 나쁜 지도자는 분열과 갈등을 만듭니다. 우리 주변에는 똑똑하기만 한 사람이 많습니다. 이들은 조금도 손해 보려고 하지 않습니다. 능력만 뛰어난 사람도 많습니다. 이들은 자신의 능력으로 주변의 사람들을 하대합니다.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사람은 홀로 똑똑하거나 자신의 능력을 과시하는 자가 아니라 평화를 만들어가는 자들입니다. 로마 제국은 힘과 폭력으로 제국의 평화를 이뤘습니다. 하지만 이는 예수께서 가르쳐주신 평화와 다릅니다. 십자가 정신 속에 진정한 평화를 이루는 방법이 숨겨져 있습니다. 스스로를 높이려 하면 갈등과 분열이 찾아옵니다. 반대로 스스로 낮아지려고 하면 평화가 솟아납니다. 지금..

모두가 전할 복된 소식, 하나님의 통치하심과 구원 - 생명의삶

모두가 전할 복된 소식, 하나님의 통치하심과 구원영상큐티보기오늘의 찬양 (속죄하신 구세주를) (1) 속죄하신 구세주를 내가 찬송하리라 내게 자유 주시려고 주가 고난 당했네 후렴 : 크신 사랑 찬양하리 나의 죄 사하려고 십자가에 죽임당한 나의 주 찬양하리(찬양하리) (2) 내가 구원 받은 증거 기뻐 전파하리라 내 죄 모두 담당하신 주의 사랑 크셔라 (3) 승리하신 구세주를 내가 찬송하리라 죄와 죽음 지옥 권세 주가 모두 이겼네 (4) 고마우신 구세주를 내가 찬송하리라 죽음에서 생명으로 나를 인도하셨네 (경배와찬양 29) 나는 용서받았네 살아 계신 아버지 사랑으로 용납되고 정죄함 없네 진실하신 아버지 사랑으로 온 세상 구주 창조주께 나아갈 때 두려움 전혀 없네 주께 예배드릴 때에 기쁨과 평화 있네 이사야 5..

꽃세움 바람 - 겨자씨

“봄바람을 흔히 꽃샘바람이라고 부릅니다. 그러나 그건 잘못된 이름입니다(중략). 꽃을 시샘하는 바람이 아니라 꽃을 세우기 위한 ‘꽃세움 바람’입니다.” 신영복 저(著) ‘냇물아 흘러흘러 어디로 가니’(돌베게, 220쪽) 중에 나오는 구절입니다. 물을 머금어야 비로소 꽃을 피우는 법. 봄바람은 가지를 흔들어 뿌리를 깨워서 물을 길어 올리게 합니다. 바람이 없으면 꽃은 늘어진 팔자가 되어 주야장천 잠만 잡니다. 바람이 불어야 아차차 놀라 꽃대를 올립니다. 그래서 꽃 피는 것을 시샘하는 ‘꽃샘바람’이 아니라 ‘꽃세움 바람’이라 해야 옳습니다. 어느 시인의 표현대로 흔들리지 않고 핀 꽃은 없습니다. 수많은 바람을 맞으며 물을 길어 올려야 비로소 줄기 세우는 법을 배웁니다. 대추 한 알도 태풍 몇 개 천둥 몇 개..

학대자의 분노는 잠깐이고, 하나님의 약속은 영원합니다 - 생명의삶

학대자의 분노는 잠깐이고, 하나님의 약속은 영원합니다영상큐티보기오늘의 찬양 (이 몸의 소망 무언가) (1) 이몸의 소망 무언가 우리 주예수 뿐일세 우리 주예수 밖에는 믿을이 아주없도다 후렴 : 주 나의 반석 이시니 그 위에 내가 서리라 그위에 내가 서리라 (2) 무섭게 바람부는밤 물결높이 설렐 때 우리 주 크신 은혜에 소망의 닻을 주리라 (3) 세상에 믿던 모든것 끊어질 그날 되어도 구주의 언약믿사와 내 소망 더욱 크리라 (4) 바라던 천국올라가 하나님 앞에 뵈올때 구주의 의를 힘입어 어엿이 바로 서리라 이사야 51:12 - 51:23 12 이르시되 너희를 위로하는 자는 나 곧 나이니라 너는 어떠한 자이기에 죽을 사람을 두려워하며 풀같이 될 사람의 아들을 두려워하느냐13 하늘을 펴고 땅의 기초를 정하고 ..

의를 따르는 사람에게는 절망이 소망으로 바뀝니다 - 생명의삶

의를 따르는 사람에게는 절망이 소망으로 바뀝니다영상큐티보기오늘의 찬양 (하나님의 크신 사랑) (1) 하나님의 크신 사랑 하늘에서 내리사 우리 맘에 항상 계셔 온전하게 하소서 우리 주는 자비하사 사랑 무한 하시니 두려워서 떠는 자를 구원하여 주소서 (2) 걱정근심 많은 자를 성령감화 하시며 복과 은혜 사랑 받아 평안하게 하소서 첨과 끝이 되신 주님 항상 인도 하셔서 마귀 유혹 받는 것을 속히 끊게 하소서 (3) 전능하신 아버지여 주의 능력 주시고 우리 맘에 임하셔서 떠나가지 마소서 주께 영광 항상 돌려 천사처럼 섬기며 주의 사랑 영영토록 찬송하게 하소서 (4) 우리들이 거듭나서 흠이 없게 하시고 주의 크신 구원 받아 온전하게 하소서 영광에서 영광으로 천국까지 이르러 크신 사랑 감격하여 경배하게 하소서 아멘..

평화를 여는 판문점 - 겨자씨

판문점은 한국전쟁 이후 군사정전위원회를 운영하기 위해 군사분계선상에 설치한 공동경비구역입니다. 고려사와 조선왕조실록에는 이 지역이 개성부 판문평(板門平)이란 이름으로 나옵니다. 명칭은 마을에 널빤지로 만든 대문(널문)이 많은 데서 유래됐다는 설과 부근에 널문다리(板門橋)가 있었기 때문이라는 설이 있습니다. 임진왜란 때 선조가 강을 건너려는데 다리가 없어서 널문을 뜯어 다리를 만들어서, 널문리가 됐다는 겁니다. 1953년 7월 27일 널문리를 한자로 쓴 판문점에서 유엔군과 중국군 대표들이 휴전협정을 체결했습니다. 수많은 사상자와 1000만 이산가족을 낳은 전쟁이었지만, 휴전 서명에는 불과 12분이 걸렸다고 합니다. 그로부터 65년이 지난 2018년 4월 27일 이곳에서 남북 정상회담이 열리게 됩니다. 성경..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