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으로기도하며/겨자씨

대화의 법칙 - 겨자씨

축복의통로 2017. 5. 1.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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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은 장미대선을 준비하는 토론회로 연일 뜨겁습니다. 목사도 투표할 의무가 있기에 짬을 내어 유심히 토론회를 시청했습니다.  
 
그런데 보면 볼수록 마음이 무거워집니다. 이게 토론회인지 뭔지 알 수가 없습니다. 정작 중요한 정책이나 비전은 온데간데없고 근거를 알 수 없는 비방과 애매모호한 답변만 잇달았습니다. 대화법의 부재입니다. 의도와 의지의 부재라기보다는 기술의 부재처럼 보입니다. 거기에 나름 필승전략을 담은 정치공학의 묘수가 숨어있을지는 모르겠습니다. 
 
대화는 남의 이야기를 듣는 것으로부터 시작됩니다. 아무리 남의 이야기가 부담스럽고 듣기 싫어도 경청해야 합니다. 충분히 상대방이 말을 다 할 때까지 말이지요. 때로 우리는 그것을 확인할 필요도 있습니다. “네. 그것이 전부입니까. 이제 제가 대답해도 될까요.”


빌라도가 예수님께 물었습니다. “당신이 유대인의 왕이요?” 예수님이 대답하셨습니다. “당신이 말했소이다.” 율법사가 물었습니다. “어떻게 해야 영생을 얻을 수 있습니까.” 예수님이 대답하셨습니다. “그래. 율법에는 뭐라고 기록되어 있더이까?” 대답합니다. “율법에는 하나님을 생명 다해 사랑하고 이웃을 내 몸처럼 사랑하라 적혀 있지요” 주님이 말씀하십니다. “그럼, 그렇게 살면 되겠네요.” 정말 멋있는 우리 예수님.  

안성국 목사(익산 평안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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