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으로기도하며/겨자씨

데스밸리와 라스베이거스 - 겨자씨

축복의통로 2017. 4. 22.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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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데스밸리를 여행한 적이 있습니다. ‘죽음의 골짜기’라는 뜻의 미국 국립공원입니다. 라스베이거스에서 두세 시간 정도 떨어진 곳입니다. 두 곳은 여러 가지 대조되는 점이 많습니다. 데스밸리는 거의 아무 것도 없습니다. 물도 구하기 어렵고 호텔도 몇 개 없고, 여행객도 많지 않습니다. 그러나 라스베이거스는 모든 것이 풍요롭습니다. 음식도 풍성하고 호텔도 많습니다. 휘황찬란한 카지노와 놀이시설은 시선을 사로잡습니다. 다양한 박람회도 열려서 수많은 사람들이 찾아옵니다. 
 
오늘날 많은 사람들이 데스밸리와 라스베이거스, 둘 중에 어디가 더 좋으냐고 물으면 대부분의 사람들이 라스베이거스가 더 좋다고 대답할 것입니다. 이것이 우리의 현실입니다. 모든 것이 풍족한 라스베이거스와 같은 곳은 하나님께 가까워지기 어려운 곳입니다. 그러나 데스밸리는 거의 아무 것도 없고, 오직 하나님의 도우심만 바라봐야 합니다.  

성경에서 말씀하고 있는 우리 삶의 터전은 광야 같은 곳입니다. 하나님의 은혜가 아니고서는 살아갈 수 없는 곳이 광야입니다. 그런데 우리는 라스베이거스 같은 환경에 있다고 하나님이 필요 없다고 착각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필요한 것이 모두 준비되었다고 하나님을 잊어서는 안 되겠습니다. 


곽주환 목사(서울 베다니교회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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