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으로기도하며/사랑밭새벽편지

아빠의 도시락 - 사랑밭새벽편지

축복의통로 2017. 4. 21.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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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의 도시락


엄마가 집을 나가버린 후 나의 점심 도시락을
준비하는 것은 온전히 아빠의 몫이었습니다

아빠는 회사 일을 마치고 자정이 다 되어서야
집에 들어오셨고 새벽에 일찍 일어나 도시락을 싸셨습니다

어느새 고등학교 졸업할 때가 되어
아빠의 마지막 도시락을 먹는 날...
도시락 뚜껑을 열자 깜짝 놀라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친구들도 몰려들어 탄성을 질렀습니다

10가지가 넘는 반찬이 정성스레 담겨 있었고
사진 한 장과 편지가 들어있었습니다

“딸아, 삼 년간 부족한 도시락을 먹어줘서 고맙다
우리 딸은 맛이 없어도 항상 맛있게 먹어줬어
이건 첫 도시락 사진이야
아빠 요리 실력도 좀 는 것 같지 않아?

대학교에 가면 이제 학교식당에서 밥을 먹겠지?
가끔은 아빠의 도시락도 먹어줘~ 대학 입학 축하한다^^”

아빠 감사해요!
엄마 없이 3년 동안 도시락을 싸준 아버지께
너무나 감사합니다 특히 마지막 도시락을 위해
밤늦게까지 준비하셨던 것! 나중에 알았습니다

- ‘행복한家’ / 조성웅 정리 -

자녀에게 부모의 사랑을
보고 듣고 먹고, 느끼게 해 주세요

사랑을 나누면
세상 어떤 가정이든 행복해집니다


클레프 - 가족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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