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으로기도하며/겨자씨

선택하고 집중하라 - 곽주환목사(겨자씨)

축복의통로 2017. 4. 8.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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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도가 많이 빨라졌습니다. 속도가 경쟁력이요 능력인 세상에서 살아가고 있습니다. 특히 디지털 시대가 도래하면서 속도는 아예 생존방식이 되고 말았습니다. 그런데 속도가 빨라졌으면 일상생활에 여유가 있어야 하는데 그렇지 않은 것이 참으로 이상합니다. 그래서 곰곰이 생각해 보았습니다. 빨라진 만큼 여유가 생겼을 텐데 왜 우리는 이렇게 점점 더 분주한가.
 
그것은 세상이 너무 복잡해졌기 때문입니다. 과거에는 단순했습니다. 라면 종류도 다양하지 않았고, 화장품 종류도 단순했습니다. 그래서 결정하는 데 주저할 필요가 없었습니다. 그런데 요즈음엔 모든 게 복잡해졌습니다. 김밥 집에 가도 무슨 김밥을 먹나 고민하게 됩니다. 커피는 말할 것도 없고요. 속도는 빨라졌지만 복잡해졌으니 우리 생활은 점점 더 바빠지게 된 것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예수님 말씀이 생각납니다. “마르다야 마르다야 네가 많은 일로 염려하고 근심하나 몇 가지만 하든지 혹은 한 가지만이라도 족하니라….”(눅 10:41∼42) 


분주함의 반대는 여유가 아닙니다. 분주함 반대는 올바른 선택입니다. 그리고 거기에 집중하는 것입니다. 바른 선택과 집중이 이 시대를 살아가는 지혜입니다. 그분이 바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곽주환 서울 베다니교회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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