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으로기도하며/사랑밭새벽편지

종이 더 아파야... - 사랑밭새벽편지

축복의통로 2016. 12. 30.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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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 더 아파야...

추사 김정희가
그린 세한도(歲寒圖)를 보면
공자의 이런 말씀이 적혀 있습니다

歲寒然後 (세한연후)
知松柏之後彫也 (지송백지후조야)

날씨가 추워진 후에야
소나무와 잣나무가
다른 나무보다 뒤늦게
시든다는 것을 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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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안이
가난할 때라야
좋은 아내가 생각나고,

세상이
어지러울 때라야
충신을 알아볼 수 있다

지금 아픈 것은
아름다워지기 위함이다

아름다운 종소리를
더 멀리 퍼뜨리려면
종(鐘)이 더 아파야 한다

-오늘도 승리하세요 파이팅 !-


클라우디아 - 비가 그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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