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으로기도하며/겨자씨

너희와 너희 자녀를 위해 울라 - 강신욱 남서울평촌교회 목사

축복의통로 2016. 7. 5.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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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52주 주일마다 우리 자녀들은 교회당에 모입니다. 일주일 168시간 중 대부분을 학교와 학원에서 보내다 일주일에 한두 시간 교회에서 보내는 것입니다. 게다가 고3이 되면 중직자 자녀들도 교회가 아니라 학원으로 갑니다. 제가 어린 시절 다녔던 주일학교 오후예배와 어린이 수요예배는 어느덧 사라졌습니다. 그런데도 1주일 1시간 신앙교육으로 자녀들이 건강한 기독교인으로 자라기를 기대하는 건 뿌리지도 않고 거두려는 과한 욕심일 것입니다.
 
예전엔 대학에 가면 교회를 떠난다고 했는데, 요즘은 중학교에 가면서 교회를 떠납니다. 어떤 조사에 따르면 현재 중·고교 복음화율이 3% 내외라고 합니다. 이는 선교학적으로 볼 때 선교사가 파송돼야 하는 ‘미전도종족’에 해당됩니다. 제가 사는 안양시 관내 16개 고등학교의 찬양팀과 성가대 동아리도 10년 새 모두 사라졌습니다.

7∼8월 여름 두 달 동안 교회마다 다음세대 신앙교육을 위해 성경학교와 수련회를 개최합니다. 주일학교 1년 사역의 절반이라 할 정도로 비중이 큽니다. 자녀들을 성경학교와 수련회에 보내 주십시오. 큰 은혜를 받지 않더라도 우선순위를 배우게 됩니다. 그리고 자녀들이 사는 이 사회와 학교를 위해 기도해 주십시오. 예수님은 ‘너희와 너희 자녀를 위하여 울라(눅 23:28)’고 말씀하셨습니다.  

<강신욱 남서울평촌교회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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