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으로기도하며/겨자씨

미신과 신앙 - 한재욱 목사(서울 강남비전교회)

축복의통로 2016. 2. 5.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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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일야화’로 불리는 ‘아라비안나이트’를 보면 마법의 램프가 나옵니다. 램프를 문지르면 “주인님”이라고 말하는 거인이 튀어나옵니다. 배고프다 하면 먹을 것을 가져오고 원하는 것을 모두 해줍니다. 신앙생활을 하면서 하나님을 마치 알라딘 램프의 거인처럼 여기는 사람이 있습니다. 이것은 미신적인 신앙입니다.
 
이스라엘 역사에서도 비슷한 사건이 있었습니다. 사무엘상 4장을 보면 이스라엘이 블레셋과 전쟁을 하는데 하나님이 아닌 언약궤를 앞세워 싸웠습니다. 결과는 전쟁에서 패했고 언약궤마저 빼앗겼습니다. 하나님과의 인격적 관계에서 나온 영성이 아니라 어떤 특정한 물건에 힘이 있다고 보고 앞장세운 것입니다.  

예수님은 자신을 따르는 제자들에게 자신을 부인하라는 명제를 제일 앞에 두게 했습니다. 자기 부인이 안 된 사람은 자신의 헛된 욕망을 이루기 위해 하나님을 이용하려고 합니다. 하나님의 성품으로 변화되지 않은 것입니다. 미신은 하나님의 마음을 달래서 자신의 목적을 성취하려는 것입니다. 반면 신앙은 하나님을 변화시키는 게 아니라 절대적인 하나님의 말씀 앞에서 자신이 변화되어 가는 것을 의미합니다. 

“네가 쫓아낼 이 민족들은 길흉을 말하는 자나 점쟁이의 말을 듣거니와 네게는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이런 일을 용납하지 아니하시느니라.”(신 18:14) 

한재욱 목사(서울 강남비전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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