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으로기도하며/겨자씨

부모라는 이름의 무게와 책임 - 이인선 목사(열림교회)

축복의통로 2016. 1. 21.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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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모습에 대해 친지들로부터 많이 듣는 이야기가 있다면 그것은 “부모님을 쏙 빼 닮았네”라는 말일 것입니다. 유전적 혹은 환경적 요인 중 무엇이 우세한지는 알 수 없지만 우리는 표정 태도 말투, 심지어 걸음걸이까지도 부모님을 닮습니다. 원하든 원하지 않던 부모는 자녀에게 유력한 본보기입니다. 그래서 부모가 된다는 것은 매우 두렵고 떨리는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매우 인상적이었던 책 제목 중의 하나가 김요셉 목사의 ‘삶으로 가르치는 것만 남는다’입니다. 그는 가르침에 대해 이렇게 말합니다. “무엇을 말로 설명하는 것보다, 칠판에 적어주는 것보다 삶으로 고스란히 보여주는 것이야말로 아이들의 영혼에 깊은 인상을 남긴다.”

라틴어로 학교교육을 ‘in locoparentis’라고 하는데 우리말로는 ‘부모를 대신해’라는 뜻입니다. 교육에 있어 부모의 역할이 절대적으로 중요하며 학교 교육은 그러한 부모를 대신해 깊은 관심과 사랑 속에 이뤄져야 함을 의미하는 말입니다.

그런데 요즘 자녀에게 저지른 일이라고는 믿을 수 없을 만큼 끔찍한 부모의 학대와 폭행, 살인이 적잖게 발생하고 있습니다. 학교와 사회가 아이들을 보호하고 관리할 책임을 감당하지 못해 무관심 속에 사라지는 아이들이 늘고 있습니다. 그리스도인의 사랑과 관심이 절실한 때입니다. 

이인선 목사(열림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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