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으로기도하며/겨자씨

신기한 것과 신비한 것 - 한재욱 목사(강남비전교회)

축복의통로 2015. 12. 18.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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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이 변하여 떡이 되는 것은 마술, 사람이 변하는 것을 기적이라고 합니다. 마귀는 예수님에게 돌을 떡으로 변하게 해 보라고 시험했습니다. 우리를 구원하시려 십자가를 지시려는 예수님을 마술가의 수준으로 전락시키려는 것입니다. 신기한 것과 신비한 것은 다릅니다. 마술은 신기하고 기적은 신비합니다. 불을 뿜고 사람이 사라지는 마술은 신기하지만 신비하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마술은 아무리 신기해도 사람의 상처 하나 고치지 못합니다. 그럼에도 우리는 신기한 것에 홀려 신비한 것을 잊고 행운을 좇느라 행복을 밟고 사는 경우가 많습니다. 일상 속의 사소한 것들은 하나님의 신비로 감싸있습니다. 평범해 보이지만 가장 신비롭고 위대한 것들입니다. 이를테면 하늘의 달, 밤하늘의 별빛, 수면 위를 불어오는 바람, 계곡을 흐르는 물소리, 어디선가 들려오는 새소리, 바람이 숲을 지나는 소리, 꽃들의 고운 자태와 향기, 아버지의 땀방울, 어머니의 미소, 아기의 웃음…. 천하 만물은 중요한 것들로만 이루어진 게 아닙니다. 세상을 아름답게 이루고 있는 것 신비로운 일상과 사소한 것들 때문입니다. 작고 평범한 것들이 가장 큰 하나님의 신비입니다. 이것들을 보고 감사할 줄 아는 사람이 하늘의 시인이고 신비로운 사람입니다. 

“여호와 우리 주여 주의 이름이 온 땅에 어찌 그리 아름다운지요 주의 영광이 하늘을 덮었나이다.”(시 8:1)

한재욱 목사(강남비전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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