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으로기도하며/겨자씨

네 떡을 물 위에 던져라 - 최종천 목사<분당중앙교회>

축복의통로 2015. 11. 21.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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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의 작은 투자는 눈앞의 상황과 예상, 결실에 목적을 두고 투자합니다. 그러나 큰 투자는 저 멀리 또는 인생과 역사의 궁극적 목적과 목표를 보고 투자합니다.

 

멀리 보고 투자하는 것이 허망하고 황당한 것처럼 보입니다. 특히 사람과 교육에 투자하는 것이 그렇습니다. 사람 투자와 교육의 효과는 20년이 돼야 나타나기 때문입니다. 내가 심고 그 효과는 사회와 역사가 볼 것이라는 생각이 맞습니다. 

 

사람에 대한 투자는 기쁨과 보람을 느끼는 경우도 있지만 가슴 아픈 실망과 배신의 고통을 겪는 경우도 많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것은 당연히 있을 수 있는 것입니다. 10명에 투자할 때 멀리서 바라볼 수 있는 기쁨 한 자락은 그중 두 셋이라 생각하면 편안합니다. 


16년 전에 예배당이 비좁았습니다. 결심을 했습니다. 그리고 “건물을 짓지 말고 필요 재원 200억원을 인물에 투자해 20년 후에 잘 된 것인지 여부를 판단하자”고 제안했습니다. 20년이 아직 못 된 시점이지만 지금 보니 후회보다는 너무 잘 된 투자였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멀리 보고 물 위에 던져 흘려보내면 결국 여러 날 후에 다시 찾게 됩니다. “너는 네 떡을 물 위에 던져라 여러 날 후에 도로 찾으리라.”(전 11:1)

 최종천 목사<분당중앙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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