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으로기도하며/겨자씨

네 마음을 지키라 - 최종천 목사(분당중앙교회)

축복의통로 2015. 11. 14.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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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위 덩어리 50㎏은 너무 무거워서 들기 어렵고, 집에 가져가라 해도 가져가지 않습니다. 그러나 금 덩어리 50㎏을 집에 가져가라 하면, 갑자기 힘이 생겨서 번쩍 들 수 있습니다. 들지 못하면 질질 끌고서라도 가져갈 수 있는 힘이 생길 것입니다. 
 
우리 육신은 마음에 의해 움직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마음이 기쁘면 몸도 가뿐하고, 마음이 어두우면 몸도 무겁습니다. 심령이 상하면 시름시름 병이 닥쳐오고 걱정이 깊어지면 기운이 빠지고 의욕도 사라집니다. 이렇게 인생의 모든 일은 마음먹기 따라 달라집니다. 
 
그런데 그 마음먹는 일이 쉽지 않습니다. 마음은 논리와 이성에 의해 움직이기도 하지만 정서에 의해 움직이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정서는 불어오는 바람과 같아서 순식간에 내 삶을 지배하기도 합니다. 엘리야는 갈멜산 대전투의 용사요 승리자였지만 악한 왕비 이세벨의 위협적인 말 한 마디에 그 마음과 삶이 무너집니다.

우리는 불어오는 바람과 같은 정서에 쉽게 흔들리지 않도록 마음을 평상시에 단련해 두어야 합니다. 영적 원칙을 정해두고, 내 감정의 흐름과 정해둔 원칙이 일치하는가를 확인한 후에 움직이는 습관을 가져야 합니다. 마음을 감정의 흐름에 맡겨선 결코 승리할 수 없습니다. “모든 지킬 만한 것 중에 더욱 네 마음을 지키라 생명의 근원이 이에서 남이니라.”(잠 4:23)  

최종천 목사(분당중앙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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