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으로기도하며/겨자씨

[겨자씨] 말 엉덩이 - 오범열목사

축복의통로 2013. 11. 11.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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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로의 폭은 보통 145㎝ 내외다. 왜 폭이 145㎝ 정도인가. 최초의 철로는 말이 끄는 마차를 위해 만들어졌다. 마차 바퀴의 폭이 145㎝ 정도였기 때문에 철로도 그 기준을 지켰다. 로마시대 전차 바퀴 사이 폭도 말의 엉덩이 두 개 정도 넓이인 145㎝를 지켰다. 미국의 모든 철로의 폭도 이 기준에 따라 건설되었다. 한국도 마찬가지다. 한국의 수도권 전철과 기차의 철로 폭도 모두 145㎝를 약간 밑도는 정도다.

우주 탐사선 연료탱크에 장착된 두 개의 로켓은 미국 유타 주에서 처음 제작되었다. 이 로켓의 폭도 철로의 넓이에 맞추었다. 유타 주에서 발사대까지 로켓을 운반할 때 이용하는 철도의 철로와 터널의 폭을 감안해 말 엉덩이 두 개 넓이 정도로 설계한 것이다. 현대 과학의 총아인 우주왕복선 디자인도 말 엉덩이의 폭을 기준삼아 제작한 것이 놀랍다.

세상의 모든 것은 다 이유가 있다. 인류의 관습과 법은 모두 긴 역사를 갖는다. 역사는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이어진다. 어느 날 갑자기 되는 일은 거의 없다. 국가와 가정도 마찬가지다. 유구한 역사를 통해 전통이 만들어진다. 과거를 무시한 현재는 존속할 수 없다. 과거의 역사를 무시하면 세상은 온통 실수투성이로 변한다.

나는 어떤 존재인가. 오래 전 이미 하나님에 의해 준비된 존재다. 보통의 키와 몸무게로 태어나도록 예비되었다. 그리고 자신을 창조한 하나님을 믿고 찬양할 때 진정한 행복을 느끼도록 만들어졌다. 그러므로 믿음 없는 삶은 메아리처럼 공허할 뿐이다.

오범열 목사(안양 성산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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