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으로기도하며/겨자씨

[겨자씨] 배는 항구에 묶어두기 위해 만든 것이 아니다 - 김봉준목사

축복의통로 2013. 11. 10.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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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를 가장 안전하게 관리하는 방법이 무엇일까. 간단하다. 항해하지 않고 항구에 묶어 두면 된다. 그러나 배는 항구에 정박하기 위해 건조된 것은 아니다. 항해 중인 배는 항상 바람과 파도의 위험에 직면한다. 거친 파도를 넘어서 궂은 날씨와 싸우며 대양을 항해해야 소원의 항구에 들어갈 수 있다.

인생항해도 항상 순탄한 것만은 아니다. 실패할 수도 있고 굴곡진 길이 나올 수도 있다. 아무 일 없기만을 바란다면 집안에 틀어박혀 나오지 않으면 된다. 그렇게 하면 아무 일은 없겠지만, 아무것도 할 수 없는 폐인이 된다.

영국의 석학 토인비는 27년간 세계역사를 연구하여 ‘도전과 응전’이란 책을 냈다. 인류역사는 도전에 대한 응전이 있을 때 승리하였고 발전해 나갔다는 것이다. 국가도, 기업도, 개인도, 내 앞길을 가로막는 도전세력이 있다. 그러한 도전적 상황에 대해 무기력하게 주저앉으면 결국 침몰하고 만다. 도전이 있으면 단호하게 응전하여 그 위기를 극복해야 한다.

여기에 믿음이 필요한 이유다. 내 힘으로 할 수 있다면 좋겠지만, 내 힘으로 안 될 때는 누군가의 도움이 필요하다. 도움을 많이 받을수록 문제는 쉬워진다.

“내가 산을 향하여 눈을 들리라 나의 도움이 어디서 올까 나의 도움은 천지를 지으신 야훼에게서로다.”(시 121:1∼2)

병이 있으면 의사의 도움을 받아야 하고 배움의 현장에선 교사의 도움을 받아야 하듯 인생에 다가오는 문제는 하나님께 도움을 받아야 한다.

김봉준 목사(구로순복음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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