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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적 완악함을 주의해야 합니다 (사도행전 18:12-17) - 서정오목사(생명의삶)

축복의통로 2013. 7. 24.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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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7. 24 | 종교적 완악함을 주의해야 합니다 (사도행전 18:12-17)         서정오목사

 

12 갈리오가 아가야 총독 되었을 때에 유대인이 일제히 일어나 바울을 대적하여 법정으로 데리고 가서
13 말하되 이 사람이 율법을 어기면서 하나님을 경외하라고 사람들을 권한다 하거늘
14바울이 입을 열고자 할 때에 갈리오가 유대인들에게 이르되 너희 유대인들아 만일 이것이 무슨 부정한 일이나 불량한 행동이었으면 내가 너희 말을 들어주는 것이 옳거니와
15 만일 문제가 언어와 명칭과 너희 법에 관한 것이면 너희가 스스로 처리하라 나는 이러한 일에 재판장 되기를 원하지 아니하노라 하고
16 그들을 법정에서 쫓아내니
17 모든 사람이 회당장 소스데네를 잡아 법정 앞에서 때리되 갈리오가 이 일을 상관하지 아니하니라

  

오늘의 말씀요약  

갈리오가 아가야 총독이 되었을 때, 유대인들이 바울을 법정으로 데려가 율법을 어겼다고 고발합니다. 갈리오는 그것이 부정한 일이 아니라 유대 법에 관한 문제라면 스스로 처리하라며 그들을 쫓아냅니다. 사람들이 회당장 소스데네를 때려도 갈리오는 상관하지 않습니다.

 

오늘의 말씀해설  

더욱 거세진 공격(18:12-13)  

바울에 대한 유대인들의 반대가 거세집니다. 그들은 바울이 율법을 어기는 방법으로 하나님을 경외하라고 가르쳤다며 그를 고소합니다. 유대인은 율법을 통하지 않으면 하나님을 경외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들이 바울을 반대하는 까닭은 자신들의 생각과는 너무 다르게, 상상할 수 없는 방법으로 하나님을 경외하라고 가르치기 때문입니다. 자신의 생각과 다르기 때문에 복음을 받아들일 수 없다는 배타적인 태도는 그 자체로 복음과 배치됩니다.

 

- 묵상 질문: 유대인들의 배타적인 태도가 복음과 양립할 수 없는 까닭은 무엇인가요?

- 적용 질문: 복음을 전하다 거부당할 때 어떻게 반응하나요?

 

갈리오의 태도(18:14-16)

유대인들의 고소를 들은 갈리오는 유대인의 종교적인 문제는 상관하지 않겠다고 합니다. 그러면서 스스로 문제를 처리하라며 그들을 쫓아냅니다. 유대인들이 종교적인 입장 차이를 무기 삼아 정치적인 쟁점을 자신들에게 유리하게 이끌어 간다는 것을 그가 인식하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갈리오는 복음에 대해서도 무관심해, 바울에게 변호할 기회조차 주지 않았습니다. 우리 주위에도 수많은 갈리오가 있습니다.

 

- 묵상 질문: 갈리오는 어떤 역할을 하는 사람인가요? 그의 입장은 무엇을 드러내나요?

- 적용 질문: 잘못된 선입견으로 복음을 처음부터 거부하는 이들을 어떻게 대해야 할까요?
 

완악한 종교인(18:17)

유대인들의 목적은 성취되지 못합니다. 오히려 종교와 정치를 얼버무려 이익을 취해 온 그들의 불의함만 드러내고 말았습니다. 사람들은 그 분풀이를 회당장인 소스데네에게 퍼붓습니다. 그들의 공격에는 근거나 정당성이 없습니다. 자신의 뜻대로 되지 않을 때 그 책임을 다른 사람에게 돌리며 분 내는 모습에서, 율법을 지키고 하나님을 경외한다고 자부하는 당시 유대인들의 이중성을 볼 수 있습니다.

 

- 묵상 질문: 사람들은 왜 회당장 소스데네를 잡아 때렸을까요?

- 적용 질문: 내 뜻대로 이루어지지 않을 때 어떻게 행동하나요?

   

오늘의 기도  

폐쇄적이고 공격적인 유대인들의 모습이 제 속에는 없는지 돌아봅니다. 제가 믿고 사랑하는 주님의 복음 때문에 더 자유롭고 개방적이며 온유하고 넉넉한 사람이 되도록 저의 인격과 성품을 만져 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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