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으로기도하며/겨자씨

걸어다니는 성경 - 김철규목사(겨자씨)

축복의통로 2013. 7. 19.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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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예수님을 영접한 분의 경험담입니다. 평생 즐기던 술과 담배를 끊고 이제 친구들을 전도하고 싶은데, 늘 술집에서 만나자고 한다는 것입니다. 그때마다 콜라를 마시며 복음 전할 기회를 엿보았지만 쉽지 않았다고 합니다. 술을 권할 때마다 “나는 생각 없어”하고 거절해도 분위기가 고조되면 또다시 술을 권하는 사람이 있었는데 한번은 모임이 끝날 때가 되어 한 친구가 다가와서 속삭이듯 하는 말이 “친구, 사실은 네가 오늘 술 한잔 마셨으면, 그럼 그렇지 너도 별수 없는 녀석이라고 말하려고 했었거든.”

예수 믿는 수박 장수가 교통신호를 무시하고 수박이 실린 트럭을 운전하다 그만 경찰차를 만났습니다. 경찰차를 보고 우선 피하자는 생각으로 골목길로 이리저리 도망치다 막다른 골목에 이르렀는데 경찰관이 차에서 내려 다가왔습니다. 수박 장수는 꼼짝없이 잡히고 말았구나 생각할 때에 경찰관이 차에서 내려 화가 잔뜩 난 모습으로 말했습니다. “나 참, 수박 하나 사먹기가 이렇게 힘든가!”

경찰관은 수박 한 통 사려고 따라온 것인데 그렇게 도망쳤던 것입니다. 그리스도인이 세상을 바르게 살아가는 계기판과 표지판이 성경이라면, 불신자가 읽을 수 있는 유일한 성경은 그리스도인의 삶입니다. 바로 우리의 삶은 걸어다니는 성경입니다. “너희가 먹든지 마시든지 무엇을 하든지 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하라.”(고전 10:31)

김철규 목사(서귀포성결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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