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으로기도하며/겨자씨

구원의 강 - 오범열목사(겨자씨)

축복의통로 2013. 6. 17. 2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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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의 아마존 강은 세계 최대 하구를 자랑한다. 그 면적이 7만㎢에 이르는 거대한 크기다.

대서양에서 폭풍을 만나 오랫동안 표류한 선박이 아마존 강에 이르렀다. 선원들은 오랜 선상생활로 지쳐 있었다. 가장 고통스러운 것은 갈증이었다. 너무 오랫동안 물을 먹지 못해 사경을 헤매고 있었다. 그때 여객선 한 척이 지나갔다. 선원들은 사람들을 향해 외쳤다.

“우리에게 물을 좀 주시오. 우리는 갈증 때문에 죽어가고 있소. 아니면 우리에게 아마존 강 가는 길을 좀 가르쳐주시오.”

그러자 여객선의 승객들이 큰 소리로 외쳤다.

“당신들은 지금 맑은 물 한복판에 있소. 그대들이 바라보는 푸른 물은 대서양이 아니라 아마존 강이오. 물통을 내려 물을 퍼올리기만 하면 되오. 맑은 물이 그대들의 발밑에 있소.”

선원들은 자신들이 아직도 대서양 한복판에 머물고 있다고 생각했던 것이다.

예수 그리스도가 십자가에 못 박힘으로써 우리는 지금 구원의 맑은 강 위에 떠 있다. 물통을 내려 생수를 퍼올리기만 하면 된다. 그 물로 영혼의 갈증을 씻어내면 된다. 물통을 내리는 행위가 곧 믿음이다. 사람들은 구원의 강이 바로 밑에 있다는 것을 모른 채 살고 있다. 생수와 같은 주님의 은혜는 물통을 내리는 사람 모두에게 값 없이 주어진다.

오범열 목사(성산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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