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으로기도하며/겨자씨

[겨자씨] 정보에이즈

축복의통로 2013. 4. 24.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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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구조는 복잡한 아날로그다. 오랜 세월이 지나도 본질이 바뀌지 않는다. 그럼에도 인간의 센서는 나날이 약해지고 있다. 사람은 원래 시력이 5.0이었는데 시간이 흐르면서 문명의 개발에 의해 3.0이 되다가 2.0이 되더니 최근엔 1.5에 머무르게 됐다고 한다.

아프리카 오지에는 아직도 5.0의 시력을 가진 사람이 많이 있어서 망원경으로도 잘 보이지 않는 먼 곳의 야생동물도 정확히 알아본다. 후각이나 청각도 마찬가지다. 그러나 문명의 개발에 그들의 삶 또한 패러다임이 달라지고 있다.

요즈음에는 정보에이즈에 걸려 있는 현대인들이 많다. “옛날에는 어쨌는데 요즈음에는 이래” 하면서 현실에 적응하지 못하고 비교의식 속에서 원망하고 불평하는 사람들이다. 한마디로 의식을 과거에 두고 사는 사람들이다. 어떤 사람을 만나 대화를 하다 보면 과거의 고정관념에 사로잡혀 꽁꽁 묶여 있는 경우가 있다. 생각이 시대의 변화를 좇지 못하고 머물러 있는 것이다.

우리 예수 믿는 사람들은 의식을 미래에 두고 살아야 한다. 정보에이즈를 치료하기 위해 매일매일 꿈을 꾸면서 살아야 한다. 그것이 믿음이다.

설동욱 목사(서울 예정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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